메뉴 건너뛰기

close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 부부가 7일 오후 2시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지지자들과 함께 배방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현 아산시장 후보 부부가 7일 오후 2시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지지자들과 함께 배방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 박상진

관련사진보기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산시장 선거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예비후보간의 '대리전'으로 펼쳐지는 모양새다. 조금 더 확대경을 들이대 보면, 윤석열 당선인과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제2라운드 성격도 있어 보인다.

지난 7일 오후 2시 현직 아산시장인 오세현 민주당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세를 과시했다. 이어 오후 3시 국민의힘 박경귀 후보도 개소식을 열고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오세현 후보 개소식에는 양승조 후보가 다녀갔고, 정세균 전 총리는 영상 축사로 힘을 보탰다. 충남도당위원장인 강훈식 국회의원(아산을, 재선)과 정책위의장 박완주 의원(천안을, 3선), 아산시장 재선 출신의 '이재명 대선캠프 대변인'을 지낸 복기왕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 유력 정계 인사와 충남·아산 지역 재계 인사들이 대거 다녀갔다.

수성에 나선 오세현 후보는 현역 시장으로서 '중단없는 발전'을 내걸었다. 지난 4년간 아산을 50만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더 큰 아산, 더 행복한 아산'을 한 번 더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다.
 
국민의힘 박경귀 아산시장 후보가 7일 오후 아산 온양제일호텔 회전교차로 옆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의지를 다지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경귀 아산시장 후보가 7일 오후 아산 온양제일호텔 회전교차로 옆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의지를 다지는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박상진

관련사진보기

 
도전자인 박경귀 후보 개소식엔 김태흠 후보가 '윤심'을 안고 달려와 '박 후보가 아산의 50년, 100년 발전 그림을 그릴 주역이 될 것'이라고 추켜세웠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인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 4선)과 당 정책위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서산시·태안군, 3선)은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힘 센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는 논리를 폈다.

한편, 이날 양측 캠프에는 김지철(진보)·이병학(보수) 등 충남교육감 후보군과 도의원 및 아산시의원 도전자들이 대거 참석해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했다.

4년간의 업적을 자랑하며 '한 번 더'를 외치는 오세현 민주당 후보와 새로운 정부의 여당 후보로 힘센 시장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박경귀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에 대해 아산 유권자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태그:#아산시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 정의와 공정이 살아 있는, 강한 대한민국을 지향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