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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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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이종섭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용산 집무실 이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구을)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해 "위기관리센터 같은 경우도 정상가동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아무리 빨라도 6월이 넘어야 정상가동된다고 했을 때 과연 국가안보가 가능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따라) 다섯 곳에 흩어진 국방부를 나중에 통합 건물로 관리한다고 할 때 상상할 수 없는 규모의 국민 혈세가 낭비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내정자를 거론하면서 "용산으로 청와대를 이전하는 것의 최초 정책 제안자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 후보자와 더불어 윤석열 정부의 국방정책에 상당한 정도의 핵심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라고 주장했다.

기 의원은 이어 "사실상 국방정책을 좌우할 수 있는 이런 위험성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김용현 내정자에 대해서 상임위 차원에서 이종섭 후보자와 함께 청문할 필요가 있다"면서 증인 채택을 주장했다.

같은 당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구갑)도 "집무실 이전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하면서 국민적 공감대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안보 공백뿐 아니라 우리 군의 사기가 굉장히 걱정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 의원 질의 과정에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에 따라 국방부 청사 인근의 관사에 입주해 있던 군인들이 연쇄적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안 의원이 '용산 동빙고동 군인 관사 아파트가 윤석열 정부 청와대에 일부 빼앗기고 이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질의하자 이 후보자는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고 현재 협의중"이라고 답변했다.

안 의원이 재차 "국방부 근처 관사 아파트는 안보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5분 대기조' 성격 인데 이들이 종로 모처로 이동하는 것이 사실이냐"고 되물었다.

이 후보자는 "위기 조치 중요성에 대한 의원님 지적에 충분히 공감한다"면서도 "이전하는 인원은 소수이고, 위기조치와는 무관한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 의원은 "국방부장관 후보자라면 대안을 세워서라도 군인 아파트에 못 들어오게 해야지, 그런 논리라면 군인 아파트는 필요가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해당 관사에는 중령급 이상 장교들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들이 비운 관사는 앞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사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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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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