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제주공항 내 도착 게이트 모습
 제주공항 내 도착 게이트 모습
ⓒ 임병도

관련사진보기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황금연휴 기간 2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관광협회는 공휴일인 어린이날부터 부처님 오신날로 이어지는 4일부터 8일까지 약 20만 40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 2498명보다 대략 3만 명 이상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미 월요일인 5월 2일 일일 제주 입도 관광객은 3만 8000명으로 4만 명에 육박하고 있어, 오히려 예상 수치보다 관광객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막혔던 하늘길 풀렸지만, 아직도 제약 많은 해외여행 
 
제주공항 내 탑승교에서 승객을 기다리는 항공기들
 제주공항 내 탑승교에서 승객을 기다리는 항공기들
ⓒ 임병도

관련사진보기

 
제주 여행객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해외여행 규제가 풀렸지만, 여전히 외국으로 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을 꺼리는 첫 번째 이유는 혹시나 모를 코로나 감염 위험입니다. 나라마다 차이는 있지만, 코로나에 확진되면 최소 5일에서 10일까지 자가 격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여행 기간이 늘어난 만큼 숙소비는 물론이고 항공권 변경에 따른 비용까지 감수해야 합니다. 

해외여행자 보험이 있지만, 국내 보험사에서는 격리비와 단순 증상에 따른 치료비 등까지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코로나 이전보다 두 배 이상 높아진 항공권 가격도 해외여행을 주저하는 이유입니다. 항공사마다 코로나로 운행 편수를 10분의 1로 줄였고, 수요과 공급의 불균형이 일어나면서 항공권 가격도 올랐습니다. 

또한 국제 유가가 급증하면서 유류할증료도 40~50% 이상 인상됐습니다. 이 같은 문제들로 인해 해외여행을 계획했다가 포기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제주행 항공권 대부분 매진, 호텔·렌터카 구하기도 하늘의 별따기 
 
제주공항 택시 승차장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버스나 택시 승강장 등 사람들이 밀집한 경우 마스크 착용 권고 대상이다.
 제주공항 택시 승차장에서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지만, 버스나 택시 승강장 등 사람들이 밀집한 경우 마스크 착용 권고 대상이다.
ⓒ 임병도

관련사진보기

 
하루 4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항공권은 90%가 넘는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5월 7일과 8일 제주에서 출발하는 노선 대부분은 매진입니다. 

호텔 등 제주 지역 숙소 예약률도 80%가 넘었습니다. 렌터카 업계에 따르면 카니발 등 가족 여행에 적합한 승합차 등의 차종은 이미 매진됐고, 다른 차종 또한 온라인에서 신청을 하더라도 예약이 불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렌터카 회사와 호텔마다 황금연휴 기간 예약을 하기 위한 전화 문의가 폭주하고 있으며, 제주 도내 관광업계는 부랴부랴 직원을 채용하는 등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제주 도내 관광업계는 모처럼 맞은 성수기를 맞으면서 앞으로 여름휴가철 기간에는 코로나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늘어난 관광객만큼 쓰레기·교통사고도 증가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21년 '제주줍깅'을 통해 497kg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21년 "제주줍깅"을 통해 497kg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 임병도

관련사진보기

 
황금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도민들의 불편함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은 5월부터 10월까지 6차례 진행된 '제주줍깅' 캠페인 정화활동을 통해 497.8kg의 해안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이 버린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빨대, 음료수 병 등으로 제주 해안가는 몸살을 앓은 셈입니다. 

5월에 가장 행복해야 할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도 황금연휴 기간에 집중됐습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중 5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마을 안 길을 운전하는 렌터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야외 마스크 착용 제한은 풀렸지만,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있습니다. 실외라도 놀이공원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버스와 택시 등 모든 운송수단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실외라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 대기하게 되는 버스·택시 승강장도 마스크 착용 권고 대상입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립 미디어 '아이엠피터뉴스'를 운영한다. 제주에 거주하며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취재활동을 하고 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