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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 과방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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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 호텔비 충당하라고 세금 준 것 아니다, 공과 사 구별 못하신 거다 동의하십니까?"(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 불찰이라고 생각합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 학회 참석차 해외 출장을 가면서 가족을 동반한 것에 대해 자신의 '불찰'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3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가족 동반 출장에 대한 민주당 의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 후보자는 2017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할 당시 배우자·장남과 함께 일본 쿄토로 출장을 다녀왔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장을 갈 때도 배우자와 함께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제 관례상 학회 출장에 아내를 동반한 것 정도는 용인해줄 수 있지만 자녀를 데리고 간 사례는 거의 없다"며 "(출장에) 장남을 데리고 간 것은 관행상으로 맞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자는 "아들이 제대한 후 복학까지 시기가 남아있어서 함께 가게 됐고 자비로 썼다"면서 "유념하고 앞으로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를 두고 '진흙 속 연꽃'이라고 호평한 홍익표 민주당 의원도 해외 출장 문제를 짚었다. 홍 의원은 "가족동반 해외출장 문제 없다고 보나, 도덕적 문제 아니라 연구비 부정 사용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교토와 샌프란시스코는 대표적인 휴양지다, 학회로 간 건지 가족여행인지 구분 안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이 이어 "국가 세금으로 자녀 배우자 호텔비 충당하라고 세금 준 거 아니다, 가족여행 공과 사 구별 못하신 거라는 지적에 동의하냐"고 묻자 이 후보자는 "제 불찰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출장비 사용을 두고 거듭 지적이 이어지자 국민의힘에서는 이 후보자를 옹호하고 나섰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가 서울대 재직 시절)총 49회 출장을 갔는데, 이 중 가족 동반은 2번이다, (가족 여행 비용은) 전부 개인 비용으로 한 거 맞나"라고 물었고, 이 후보는 "예"라고 답했다.

황보 의원이 "해외 출장갈 때 가족 동반이 관례적인 건가. 개인이 비용을 부담한다면 관계 없다 보는 건가"라고 묻자 이 후보자는 "주요 학회에선 배우자 프로그램도 있고 같이 오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다, (가족 동반 출장은)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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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경제부 소속입니다. 주로 땅을 보러 다니고, 세종에도 종종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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