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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배제에 불복해 재심을 요청한 현역 경주시의회 김태현(왼쪽부터) 서선자 한영태 의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2번후보였던 최성훈 예비후보.
 공천배제에 불복해 재심을 요청한 현역 경주시의회 김태현(왼쪽부터) 서선자 한영태 의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2번후보였던 최성훈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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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배제에 불복해 재심의를 요청한 김태현 서선자 한영태 의원 등 경북 경주시의회 현역의원 3명과 최성훈 예비후보가 각각 해당지역구에서 단수추천된 후보와 경선기회를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 공직자후보추천재심위원회가 지난 2일 회의에서 이들의 재심의를 인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2일 복수의 경북도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과 재심요청 당사자 등에 의해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 핵심관계자는 재심위원회 개최 사실은 인정하면서 재심인용여부 및 대상자 확인 등 구체적 사실은 확인해주지 않았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경주시의회 6개 지역구 공천결과를 발표하면서 현역의원 3명과 2018년 지방선거 경주시의회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했던 예비후보를 모두 배제시켜 논란을 낳았다.

경주시의회 가선거구(황성동)의 경우 방현우(경북도당 홍보소통위 부위원장), 남우모 예비후보간 경선을 실시하면서 현역 김태현 의원을 배제했으며, 다 선거구(동천.보덕)에서는 경주시지역위 김경주 청년위원장을 단수추천하면서 제8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현역 한영태 의원을 배제했다.

바 선거구(천북,용강)에서는 손한나 예비후보를 단수추천하면서 비례대표를 지내고 지역구에 도전한 현역 서선자 의원을 배제했다. 또, 라선거구(외동.감포,양남.문무대왕면)에서는 상습도박으로 징역8월 집행유예2년등 4건의 전과가 있는 최소등 예비후보를 단수추천하면서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경주시의회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했던 최성훈 예비후보를 배제했었다.

이들 탈락자 4명은 지난 4월 29일 경북도당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요청하면서 "경주지역위원회에 비협조 프레임을 씌워 현역 의원과 당 기여도가 높은 예비후보를 배제한 사실상의 공천 학살"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었다. 

일부 당원들도 당 기여도가 높지 않은 18세 청년후보나 당원들에게 조차 활동이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예비후보, 중앙당 공천기준에 부적합 기준에 해당하는 상습도박 전과 이력의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면서 현역의원들에 대해 경선기회 조차 주지 않은 데 대해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강한 비판을 제기해 왔다.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 공직자후보추천재심위원회의 재심인용으로 경선실시여부등은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경북도당재심위 의결 인용여부따라 최종 결정하는 수순만 남겨두게 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포커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경주시,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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