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2일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이날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백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년, 난개발을 막기 위해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투기세력들과 무던히 싸우면서 느꼈다"며 "용인특례시의 개발이익은 시민의 몫이어야 함에도 몇몇 특정세력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그런 용인시로 회귀하는 것을 지켜볼 수는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잠시 시장의 책무를 내려놓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 달려가고자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부디 제가 맡은 바 책무를 다하고 투기꾼들이 아닌 시민들의 염원을 완성해 나갈 수 있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면 더욱 더 좋은 용인특례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백군기 예비후보는 이날 민선 7기 용인시장 임기동안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플랫폼시티, 초중고 돌봄(입학)지원금, 용인 어울림파크 추진 등을 성과로 밝혔다.
백 예비후보는 육군사관학교 졸업,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제3야전군 사령관, 제19대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선7기 용인시장을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