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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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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지난 2012년~2016년 사이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고문으로 근무하면서 총 9억6200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윤건영 더불어민주당(서울 구로을)에 따르면 박 후보자는 3선 국회의원을 마친 직후인 2012년 8월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에 이름을 올렸다.

박 후보자 측은 윤 의원실에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2012년 5개월, 2013~2015년 36개월, 2016년 1개월 재직했다며 재직시 급여내역을 제출했다.

급여 총액 9억6200만 원으로, 근무한 기간 42개월을 감안하면 박 후보자는 한 달 평균 2290만 원을 수령했다.

김앤장법률사무소 재직 당시 상세 업무 내역과 관련한 서면 질의에 박 후보자는 "국제문제, 통상투자 환경 등에 대한 일반적인 조언과 자문이었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후보자는 공직에서 나오자마자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근무하며 10억에 가까운 급여를 챙겼다"면서 "변호사 업무도 아닌 일반적인 조언을 하는 고문 역할이었던 점을 볼 때 일반 국민은 상상도 못 할 특권을 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그:#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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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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