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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가 맺은 "부평2공장 운영 관련 고용안정특별위원회" 합의서.
 한국지엠 노사가 맺은 "부평2공장 운영 관련 고용안정특별위원회" 합의서.
ⓒ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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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부평공장 노동자 700여 명이 창원공장으로 전환 배치된다. 한국지엠 노사는 19일, 부평2공장 운영 관련 고용안정특별위원회를 열어 합의했다.

이번 전환배치는 2023년 생산 예정인 차세대 차량(CUV)을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이날 김준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장(정규직)과 최종(노사부문)‧이동우 생산부문 한국지엠 부사장이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부평2공장을 오는 5월 1일부터 1교대 전환해 운영하고 전환배치 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생산직 배치전환 규모를 보면 부평1공장 500여 명과 창원공장 700여 명이다.

배치전환 대상은 희망자를 우선으로 하며 근무성적과 인사고가, 부양가족수 등을 고려해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선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단체협약을 존중하되 세부 사항은 노사실무 협의를 거치기로 했다.

창원공장 배치전환자는 2인 1실 기숙사 지원, 회사 소유 아파트는 가족 동반을 원칙으로 하며
3년간 보증금 납입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배치전환되는 생산직 직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발령 부서와 상관없이 1인당 2000만 원을 지급하고, 지급 시기는 부임 후 30일 이내에 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각 공장별 인력 수요를 해소하고 원활한 생산운영과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협의를 거쳐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여 배치 전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부평1공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를, 창원공장에서는 2023년부터 CUV를 기반으로 연간 50만 대를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태그:#한국지엠, #부평공장, #창원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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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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