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아시아태평양YMCA 프로그램 사진 (한국YMCA제공)
▲ 아시아태평양YMCA 아시아태평양YMCA 프로그램 사진 (한국YMCA제공)
ⓒ 백경록

관련사진보기

 
아시아태평양YMCA연맹(이하 아태YMCA)이 83년 동안 홍콩에서 운영한 본부를 지난 2일 한국(제주도)으로 이전한다.

아태YMCA는 24개 국가와 1688개 도시에 국가 간, 도시 간 네크워크를 가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청년 평화 운동체이자 선교운동체다. 청(소)년, 기후위기대응, 재난대응, 성평등, 인권, 민주주의 발전과 공동체 성장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YMCA연맹은 유럽연맹, 아프리카연맹,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연맹, 중동연맹, 미국, 캐나다등 7개 지역으로 이뤄져 있는데 아태YMC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운동을 대표하고 있다.

2020년 7월 아태YMCA는 이사회에서 사무실 이전 논의를 시작해, 21년 2월부터 아태YMCA TF팀의 사전 조사와 3번의 이사회를 거쳐 4월 2일 오후 7시 38분 투표를 통해 한국(제주도) 이전을 최종 결정했다.

아태YMCA의 한국으로의 이전은 20년 홍콩 국가보안법이 제정되면서 시민들에 대한 탄압이 극심해지고 홍콩인들의 엑소더스가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1월부터 유치활동을 지원해온 한국YMCA 김경민 사무총장은 "이번 아태YMCA의 한국 이전은 한국시민사회의 쾌거이며 동시에 한국시민사회의 국제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창구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달라진 경제문화 위상과 성숙한 민주주의가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태그:#한국YMCA, #아시아태평양YMCA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