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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시화공단 산업폐기물처리업체 폭발사고 현장 모습
 경기 안산 시화공단 산업폐기물처리업체 폭발사고 현장 모습
ⓒ 경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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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시화공단 산업폐기물처리업체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6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내일(30일) 10시 30분께 경찰과 소방당국 합동 감식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0시24분께 안산 단원구 성곡동 시화공단 내 산업폐기물 처리업체 옥외 석유류 저장탱크가 폭발했다. 저장탱크 상부 배관 용접 중 불꽃이 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폭발 사고로 외주업체 소속 50대 작업자 두 명이 파편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직후 석유류가 담긴 총용량 4만ℓ 크기 옥외 위험물 탱크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다. 탱크에서 위험물도 누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업체는 상시 근로자 90여 명 규모의 중소기업으로, 올해 1월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이 법에 따르면,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서 재해 발생 방지 대책 수립과 안전·보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주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법인이나 기관 에게는 50억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태그:#안산폭발사고,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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