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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는 꽃이 있습니다.

그 꽃은 바로 구례군 마산면에 위치한 천년 고찰 화엄사의 홍매화입니다. 화엄사 홍매화는 한번 보면 그 매력에 빠져 또 보게 되는 꽃입니다.
  
활짝 핀 화엄사
 활짝 핀 화엄사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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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매화가 다 같은 홍매화가 아닙니다. 겹꽃인 다른 홍매화와 달리 이 홍매화는 꽃잎이 다섯 장입니다.
 
다섯 장의 꽃잎인 화엄사 홍매화
 다섯 장의 꽃잎인 화엄사 홍매화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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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붉게 피는 이 홍매화는 아들인 연잉군(영조 임금)을 지키고자 했던 숙빈 최씨의 모성애가 담겼으며 모친의 모성애 덕분에 어렵게 왕위에 오른 영조 임금의 모친 숙빈 최씨에 대한 효심이 담겼습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폐허가 된 화엄사를 다시 세운 벽암 각성 스님의 간절한 불심과 벽암 각성 스님이 대웅전을 완공하고 60여 년 동안 방치되었던 각황전(장육전)을 완공한 계파 성능 스님의 간절한 불심이 담긴 꽃이 화엄사 홍매화입니다.

1597년 11월(음력) 왕득인 의병의 아들 왕의성 의병과 구례의 선비 5인 그리고 일반 의병 3500명과 함께 석주관에서 왜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웠던 화엄사 승병 153명의 종교를 뛰어넘은 호국충절의 정신이 담긴 꽃입니다.
 
붉게 핀 홍매화
 붉게 핀 홍매화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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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화엄사의 터줏대감이 된 멸종위기종인 낭비둘기들이 원통전 지붕에 나란히 앉아 찾아온 이들을 한가롭게 바라봅니다.
 
홍매화와 낭비둘기
 홍매화와 낭비둘기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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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카메라로 찍어도, 아무리 멋진 모델을 세워도 홍매화 다섯 장의 꽃잎에 담긴 의미를 알지 못하면 그 사진은 좋은 사진이 될 수 없습니다.

구례 화엄사 홍매화는 다음 주 중에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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