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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자 <동아일보> 송평인 칼럼 "누가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했나"
 23일 자 <동아일보> 송평인 칼럼 "누가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했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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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서 '청와대를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말을 반복적으로 듣는 게 불편하다." - 동아일보 <누가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했나>(3/23) 중

"그래서 납득이 안 되는 거다. 대체 왜 윤 당선인은 이 중차대한 시기에 대선 공약집 340쪽 중 329쪽에 실린 공약에 매달려 귀중한 '정치적 자산'을 까먹고 있는 것인가. - 동아일보 <왜 대통령실 이전 문제로 국민을 불안케 하나>(3/23) 중


23일 <동아일보>에는 두 개의 칼럼이 올라왔다. <누가 청와대를 돌려달라고 했나>라는 송평인 논설위원의 칼럼, 그리고 <왜 대통령실 이전 문제로 국민을 불안케 하나>라는 김순덕 대기자의 칼럼이다. 두 사람은 지난 5년 간 문재인 정부 비판에 앞장섰으며, 2016년에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한 '나쁜 필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최보식 <최보식의언론> 대표(전 조선일보 선임기자),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등 보수 언론인들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집무실 이전'을 비판하고 나섰다.

대부분 '여론이 안 좋으니 잘 준비하라'는 식의 충고가 아니라, 집무실 이전 계획을 멈추라는 강한 압박이다. 보수언론의 기존 보도 태도를 감안하면 윤 당선인 비판은 심상치 않은 일이다. 왜 이런 비판이 제기되는 것일까? 

"합리적이지 않아... 도시 개발에도 악영향"

도시전문가 김진애 전 국회의원은 '용산 집무실 이전'은 보수의 관점에서도 합리적이지 않다는 점을 짚었다. '계산기를 아무리 두들겨 봐도' 이익이 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그는 "어떤 이익이 나는가를 고려했을 때 용산 이전은 이익이 없다. 국민정서에도 안 맞고 상식에도 안 맞는다"면서 "보수가 생각하기에도 당장 국방부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웃음 거리가 될뿐더러, 시간적으로도 말이 안 된다. 그 이후에 터져나오는 여러 가지 문제들까지 감안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도시 개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용산은 허파 기능을 하는 용산 공원이 있으므로 고밀도 초고층 업무지구도 구상할 수 있다. 그런데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온다? 일단 높이부터 신경 안 쓸 수가 있겠나. 교통 체계도 다 바꿀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군사전문가 김종대 전 국회의원은 '보수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일탈행위에 대한 견제로 해석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스타일'을 불안해하면서 동시에 견제하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이긴 상황인데, 윤 당선인이 일종의 일탈을 하면서 균열이 생기는 걸 경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언경 뭉클 미디어인권연구소장은 "언론 스스로가 선택하고, 여론을 조성해서 '초보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키워냈지만, 아무리 보수언론이라도 편을 들기는 힘든 이슈"라고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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