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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버스 정류장 변경에 대해 공지된 내용. 정류장 위치가 기존 정류장 맞은편으로 변경되고 이 구간을 지나는 버스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었지만 정류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나와있지 않다. (춘천시 교통정보 사이트 공지사항 캡처)
 2번 버스 정류장 변경에 대해 공지된 내용. 정류장 위치가 기존 정류장 맞은편으로 변경되고 이 구간을 지나는 버스의 방향이 반대로 바뀌었지만 정류장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나와있지 않다. (춘천시 교통정보 사이트 공지사항 캡처)
ⓒ 한림미디어랩 Th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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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시 시내버스가 잦은 노선 변경에도 안내가 잘 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해 9월 운수업체 변경, 도심 진입 운행 횟수 확대, 노선 통폐합 및 분할 등 대폭적인 노선 개편이 시행된 이후에도 이달까지 2번, 16번 등 도심을 지나는 주요 버스 노선들을 조금씩 변경해왔지만 이런 바뀐 노선 정보의 안내가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춘천시가 운영하는 교통정보 사이트와 카카오맵·카카오버스 등 이용자 접근성이 높은 앱과의 연동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번 버스의 경우, 지난 3월 초 개강과 동시에 대학생 등 이용객이 늘어났지만 변경된 노선 정보가 제대로 고지되지 않고 있다.

교동의 한림대학교를 거쳐 온의동 시외버스 터미널로 향하는 2번 버스는 1월 이후 준공이 완료된 온의동 아파트 단지 앞 정류장이 추가됐지만 이달 중순까지도 이 변경 내용이 버스정보 앱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 이 버스를 매일 이용한다는 한 20대 시민은 "정류장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 실제 가까운 거리의 정류장을 두고 멀리까지 걸어가 버스를 타야 했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시에서 관리하는 자체 시스템에 정보를 신속히 올려도 앱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행정 개선 등에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2번 버스를 제외한 다른 버스 노선들의 경우도 춘천시 교통정보 포털에서 버스 정보와 기점 출발 시각은 알 수 있지만, 노선 및 정류장 변경 시기와 정확한 위치에 대한 공지 내용은 찾을 수 없는 실정이다.

시가 운영하는 교통정보 사이트는 버스 노선의 정보들을 PDF 파일로 전달하고 있다. 파일로 공지된 내용은 새롭게 변경된 모든 버스 노선의 정보가 나열되어 버스를 당장 이용하려는 시민들이 모바일로 보기는 불편하다.

노선 검색 기능 또한 E-Book 창을 열어 이용할 수 있는데 접근성과 가독성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검색 기능을 사용하면 버스 도착 시간과 정류장을 한눈에 볼 수 없고 노선 정보를 따로 검색해서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 웹을 통해 연결해야 해 접속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춘천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자체 사이트와 동일하게 운영하는 앱 제작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정말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 자체 앱 서비스는 못 하더라도 카카오 등의 버스 앱과의 연동이라도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볼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대학생기자가 취재한 것으로, 스쿨 뉴스플랫폼 <한림미디어랩 The H>(http://www.hallymmedialab.com/)에도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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