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사진)을 지명했다. 2022.3.23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새 한국은행 총재 후보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사진)을 지명했다. 2022.3.23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한국은행 총재로 지명된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담당 국장이 24일 지명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은행의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라고 생각하지만 엄중한 시기에 통화정책을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이 국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을 분석하며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중국 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중국 경제의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또 우크라이나 사태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어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인플레이션과 경기 리스크가 동시에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성장, 물가 그리고 금융안정을 어떻게 균형 있게 고려하면서 통화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인지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오는 31일 퇴임하는 이주열 한은 총재에 대해서도 "지난 8년 동안 한국은행을 잘 이끌어 주신 이주열 총재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난 2년여간 팬데믹 상황에서 적극적인 정책 대응과, 이후 선제적이고 질서있는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하신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지난 8년여간 IMF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지금 처해 있는 여러 난관들을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금통위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정책이나 조직 운영 등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생각은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국회 청문 절차를 통해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전 이 국장을 한은을 이끌 차기 총재로 지명했다. 이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금융위 부위원장,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등을 두루 거친 경제금융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안녕하세요. 오마이뉴스 류승연기자입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