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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두산중공업에서 "국산 가스터빈 1호기 제작 완료 행사"가 열렸다.
 23일 두산중공업에서 "국산 가스터빈 1호기 제작 완료 행사"가 열렸다.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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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두산중공업에서 "국산 가스터빈 1호기 제작 완료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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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4만개가 들어간 우리나라 첫 '가스터빈 발전기'가 개발에 성공했다. 경남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국산 가스터빈 1호기 제작 완료를 한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참여기업‧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국산 가스터빈 1호기 제작 완료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인 두산중공업 사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김해을), 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창원성산), 박성길 한국산업단지 경남본부장, 노충식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해 가스복합발전 시장 규모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가스복합발전의 심장이 되는 가스터빈을 우리나라의 경우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실정"이라고 했다.

두산중공업이 이번에 개발한 가스터빈은 270MW급으로, 25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 용량이다. 이 가스터빈은 1500도 이상 고온에서 견디는 초내열 합금 소재가 들어갔다.

이번 가스터빈은 2013년부터 기술개발을 시작해 총 1조 원이 투입됐고, 21개의 국내대학과 13개의 중소‧중견기업, 연구기관‧ 발전사가 참여해왔다.

제작이 완료된 가스터빈은 올 상반기 중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공급돼 2025년까지 실증 운전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우리나라는 미국과 독일, 일본과 이탈리아에 이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다섯 번째 국가가 된다.

행사에 참석한 하병필 권한대행은 "우리의 기술로 제작한 가스터빈은 제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상징적인 모델"이라고 했다.

그는 "경남도는 가스복합발전을 미래 에너지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의 협력업체들이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두산중공업에서 열린 "국산 가스터빈 1호기 제작 완료 행사"에 참석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두산중공업에서 열린 "국산 가스터빈 1호기 제작 완료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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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23일 두산중공업에서 열린 "국산 가스터빈 1호기 제작 완료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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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가스터빈, #두산중공업,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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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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