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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에서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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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64%이며, 특히 '학벌주의' 문제를 다룰 과학기술교육 분과 인수위원 100%가 서울대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인수위원들의 심각한 학벌 쏠림은 국민통합을 내세운 윤석열 당선자의 발언과도 배치되는 되는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22일 <오마이뉴스>는 인수위원 25명(안철수 인수위원장, 박주선 취임식준비위원장 포함)의 출신 대학과 대학원을 분석해봤다. 분석 결과, 서울대 출신은 모두 16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안 인수위원장과 박 취임식준비위원장을 비롯하여 7개 분과 간사 7명 가운데 4명이 서울대 출신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 또한 서울대와 서울대 대학원 출신이다.

인수위원 가운데 이른바 SKY대학에 속하는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도 5명이었다. 서울대 출신 16명과 이를 더하면 모두 21명으로 전체의 84%가 SKY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7개 분과 간사 7명 가운데 7명 모두가 SKY대학 출신이었다.

특히, 학벌주의와 관련된 교육 문제를 다룰 것으로 보이는 과학기술교육 분과 인수위원 3명 모두 서울대 출신이었다. 간사를 맡은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대 대학원 출신이며 위원을 맡은 김창경 한양대 교수와 남기태 서울대 교수도 서울대 출신이다.

이 같은 인수위원들의 서울대 쏠림 현상은 '서울대 쏠림이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판사보다도 심각하다. 김진태 전 새누리당 의원이 2015년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5~2014년 10년 사이 임용된 판사의 출신대학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53%였다. 이는 이번 인수위원 64%보다 11% 낮은 수치다.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오마이뉴스>에 "우리 사회에서 출신학교 차별에 따른 학벌 쏠림 현상은 사회통합을 방해하는 커다란 문제인데 이번 서울대 출신자 위주의 인수위원 구성은 학벌문제를 등한시한 것"이라면서 "이런 서울대 쏠림은 윤 당선자가 말한 국민통합 정신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보여 우려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윤 당선자는 첫 인수위 전체회의에서 "인수위에서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국정 과제의 우선순위를 설정하는 것 역시 궁극적으로 국민통합을 위한 것"이라면서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아야 하고 정부를 믿고 신뢰할 때 국민통합이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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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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