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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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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통령 집무실을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기로) 결정해 놓고, (집무실 후보지 두 곳을 답사하는 것은) 보여주기식 절차라는... (얘기가 나온다.)"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 : 
"그런 식으로 얘기하시면 굉장히 실례가 된다."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한 권영세 부위원장이 18일 취재진으로부터 '질문 세례'를 받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앞서 청와대 집무 거부 의사를 내비쳤던 인수위가 18일 오후 또 다른 집무실 후보지인 국방부 답사 중 벌어진 일이다. 인수위는 국방부 답사에 앞서 외교부 청사를 둘러봤다. 

취재진이 "어쨌든 그렇게 (보여주기식으로)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라고 지적하자, 권 부위원장은 "(취재진의 그런 말은) 굉장히 실례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권 부위원장은 "대통령실이 국정 중심인데, 제대로 기능할 장소가 어디겠느냐(를 보고 있다)"며 "외교부, 국방부도 중요하니까 단절 없이 업무 연속성이 유지되는지 여부, 비용 문제, 주변 지역 주민들이나 국민의 편리 여부를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아파트 올라가면 여기 다 보인다"... 권영세 "인수위에 잘 전달하겠다"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용산 국방부 청사가 최종 확정될 경우 용산 지역의 정비사업, 공원 조성 계획 등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청와대 이전으로 부동산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보안과 경호를 위해 고도 제한 등이 적용돼 인근 개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구 국방부 일대 전경.
▲ 청와대 이전 후보지, 국방부 일대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용산 국방부 청사가 최종 확정될 경우 용산 지역의 정비사업, 공원 조성 계획 등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청와대 이전으로 부동산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보안과 경호를 위해 고도 제한 등이 적용돼 인근 개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용산구 국방부 일대 전경.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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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의 국방부 현장 답사 중 취재진과 권영세 부위원장 간엔 이런 질답이 오갔다.

취재진 : "(국방부 내 한 건물과 관련해) 저 건물에서 다음달 한미(연합군사)훈련 하는 건 알고 있나."
권영세 : "네. 모든 사정을 다 (고려하고 있다)"

취재진 : "시설 공사하느라 정신없는데 (훈련을) 제대로 하겠나."
권영세 : "이런 식으로 질문하면 곤란하다. 다 감안하고 있다."


(장소 이동 후)

취재진 : "(이전) 비용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권영세 : "종합적으로 하겠다."

취재진 : "(국방부 청사는) 사실 굉장히 외부와 차단돼 있는 곳인데, 당선인이 말하신 소통 취지를 여기서 어떻게 살리나?"
권영세 : "(집무실 이전 시엔) 변화하는 부분이 있을 테니, 같이 감안해야 한다."


권영세 부위원장이 원론적인 답변으로 일관하자 현장 기자들의 '질문 폭탄'이 쏟아졌다. "(반대편) 저 아파트 올라가면 여기(국방부 청사 내부) 다 보인다", "이런 말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제가 간첩이면 저 위에서 죽치고 있는다", "저격 총 하나면 동시 다발 테러가 가능하단 얘기도 나온다" 등이다.

질문이 빗발치자 권 부위원장은 "인수위에 잘 전달하겠다"라고만 답했다.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둘러보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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