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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김정은 시대 북한의 선택』(블루&노트, 2022)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김정은 시대 북한의 선택』(블루&노트, 2022)
ⓒ 블루&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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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도 변한다는 '10년', 지난 10년 사이 북한은 얼마나 변했을까? 북한에 있어 지난 10년의 시기는 김정은 시대를 말한다. 2010년 초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동행하면서 후계자 준비 작업에 들어갔던 김정은은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이후인 2012년부터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에 진입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김정은 시대 10년의 변화를 살펴보며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해 북한의 이해를 돕는 책이 출간되었다. <김정은 시대 북한의 선택>,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의 3인의 연구진이 함께 쓴 이 책은 김정은 시대 10년을 대표하는 키워드 10개를 연도별로 1개씩 선별하고 해당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난 10년의 변화를 서술했다. 그래서 <김정은 시대 북한의 선택>의 부제가 '10년의 변화 10개의 키워드'다. 2012년 '첫 연설', 2013년 '경제·핵 병진노선', 2014년 '전민과학기술인재화', 2015년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 2016년 '조선노동당 7차 당대회', 2017년 '핵무력 완성', 2018년 '첫 북미정상회담', 2019년 '자강력제일주의', 2020년 '정면돌파전', 2021년 '정비보강전략'이 이들이 선정한 10개의 키워드다.

이러한 키워드는 해당 연도뿐만 아니라 여전히 북한 사회를 이해하고 전망하는 키워드로 작동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김정은 시대 북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안내서라 부르기도 한다.

저자들은 책에서 "북한이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북한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가 북한의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고난의 행군 시기 북한에 머물러 있다"며 "이런 시선으로는 북한의 미래를 알 수 없고, 남북관계를 전망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이들은 또한 "대화와 협력이란 상대방에 대한 인정과 존중을 전제로 했을 때 현실적 의미를 갖는다"며, "과연 우리 사회는 북한을 인정하고 존중해왔는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북한에 대한 시각을 교정해야 한다는 뜻이다.

변학문 박사는 필진을 대표하여 "세 명의 연구자가 쓴 이 책이 '북한의 모든 것'을 다루지는 못했지만, 김정은 시대 북한에 대한 이해, 미래의 남북관계에 대한 고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조심스럽게 바란다"고 말했다.

책을 기획한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는 평화통일시민단체 (사)겨레하나의 부설 연구기관으로 한반도 평화, 남북교류협력, 통일에 관한 주제를 연구하고 있다. 3인의 집필진은 북한 과학사를 전공한 평화연구센터 소장 변학문 박사, 북한 과학기술정책사로 박사학위를 받은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 한국학과 연구교수 강호제 박사, 정치학을 전공한 한신대학교 글로벌피스연구원 교수 장창준 박사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통일뉴스에도 실립니다.


김정은 시대 북한의 선택 - 10년의 변화 10개의 키워드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지은이), 블루&노트(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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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평화통일교육연구소장(북한학 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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