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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 시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지난 9일 서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맹 시장은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인 지난 9일 서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 맹정호 서산시장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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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이 "시정 홍보보다는 방역이 먼저"라며 예정된 주민과의 대화를 모두 취소했다.

10일, 맹 시장은 "코로나 19가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산시는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맹 시장과 시민과의 대화 계획을 지난 8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서산은 오미크론 변이 등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 수백 명 이상 발생하면서 취소를 결정했다. 

10일 기준, 서산시 코로나 확진자는 1만3842명이다. 지난 9일에는 하루 확진자가 1162명 발생하면서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맹 시장은 "다음 주부터 계획했던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취소한다"면서 "지금은 방역이 최고의 행정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년 한 차례씩 하는 주민과의 대화는 주민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시정에 대한 설명과 자랑도 하는 시장을 위한 자리"라고 말했다.

하지만 맹 시장은 "올해는 임기 중 마지막 기회이고 선거를 앞둔 시기라 꼭 하고 싶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서산의 방역을 책임진 시장으로서 시정 홍보보다는 방역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맹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 준비를 위한 행정력은 코로나 19 대응과 시민의 민생을 살피는 데에 집중하겠다"면서 "서면과 여러 경로로 건의한 내용은 성실하게 답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산은 코로나 19 대응은 대응대로, 시정성과는 성과대로 내겠다"며 "(서산은) 그 어느 때보다도 안정적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맹 시장은 시장임기 4년 동안 취임 이듬해인 2019년 주민과의 대화를 열었을 뿐, 코로나19로 지금까지 3년 동안 주민과의 대화를 열지 못했다.

태그:#서산시 , #주민과의대화 , #코로나19 , #맹정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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