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국회사진취재단

관련사진보기

 

제20대 대선 최종 투표율이 77.0%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대구와 경북의 투표율은 전국 평균을 약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현재 대구의 투표율은 78.7%, 경북의 투표율은 78.0%이다.

지난 4일과 5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대구는 33.91%로 경기와 제주 다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경북은 전국 평균 투표율보다 약간 높은 41.02%를 보였다.

당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51.45%였고 전북 48.63%, 광주 48.27%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대구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의힘은 투표를 독려하기도 했다.

하지만 대구와 경북의 최종 투표율은 광주와 전남·전북에 비해서는 낮다. 광주는 81.5%, 전남 81.1%, 전북 80.6%를 기록했다.

대구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수성구로 81.6%이고 북구와 달서구 79.0%, 동구 78.4% 순이다. 대구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남구로 75.5%의 투표율을 보였다.

경북에서는 군위군이 83.3%로 가장 높았고 의성군 82.8%, 영양군 82.6% 순이다. 경북에서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칠곡군이 74.3%이고 구미시는 74.7%를 나타냈다. 이재명 후보의 고향인 안동은 78.5%의 투표율을 나타내 경북 평균 투표율보다 0.5% 높았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진행된 대구 중구와 남구는 평균 투표율은 76.6%을 보여 대구의 평균 투표율보다 낮은 편이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 발표한 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47.8%, 윤석열 후보가 48.4%로 초박빙 결과를 보인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이 후보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에서 이 후보는 24.0%, 윤 후보는 72.7%이고 경북은 이 후보 24.6%, 윤 후보 72.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구 21.76%, 경북 21.73%보다 높은 수치이다.

JTBC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48.7%로 윤석열 후보 47.8%보다 0.8% 앞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대구경북에서 이 후보 23.8%, 윤 후보 71.8%로 집계됐다.

태그:#제20대 대선, #이재명, #윤석열, #투표율, #출구조사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