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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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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을 이틀 앞두고 마지막으로 대구를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리더의 무능은 공동체를 망치는 죄악"이라고 에둘러 비판하며 "숙련된 프로"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7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내 2.28기념탑 앞에서 열린 '대구·경북 대전환!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대구 유세에서 "정치개혁을 통해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아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리더가 유능하고 경험이 있고 현안을 꿰뚫어보는 혜안이 있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기득권 때문에 못하는 거 과감하게 채택하고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나라가 발전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정치세력들이 다 힘을 합쳐서 좋은 인재가 역할을 하고 그 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평가를 받는 통합정부 이런 거 꼭 해야 되지 않겠느냐"며 "제3, 제4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구조 저 이재명이 약속한 대로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 출신 강조... "신공항-먹는 물 문제 해결" 약속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대전환!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대전환!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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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대전환!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대구 두류공원에 선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대전환!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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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자신이 경북 안동 출신임을 강조하듯 이날도 '경북도민의 노래'를 불렀다. 이 후보가 "낙동강 굽이굽이 기름진 벌판, 서라벌 문화위에 새 힘 넘친다"고 노래를 부르자 지지자들이 "앵콜", "앵콜"을 외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대구 얘기 많이 해야죠. 제 고향인데 특별히 또 챙겨야 되지 않겠느냐"며 대구경북 공약으로 통합신공항을 2028년까지 개항하고 구미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대구의 먹는 물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덕신공항은 정부 재정을 투자해서 하는데 여기는 돈을 안 내준다. 문제 있다. 전라도 광주도 마찬가지"라며 "왜 지방정부가 알아서 하라 (하느냐). 부족하면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해서 형평성있게 도심 공항들을 옮기고 대구는 혁신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보니까 진짜 문제가 물 문제 같다"면서 "제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하면서 수십 년 묵은 거 거의 다 처리했다. 결단하기 나름이다. 이런 실력 가지고 현안 해결하고 나라 문제 잘 풀어갈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홍준표 전 후보께서 대구경북 5개 약속한 것 있는데 제가 다 이어서 하겠다고 약속드린다"며 "편 가르지 말자는 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의원은 지난해 9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TK신공항 '박정희 공항'으로 명명 ▲대구 동촌 후적지 두바이 방식 개발 ▲신공항 연계 첨단공항공단 조성 ▲구미공단 스마트 재구조화 ▲포항 수소경제단지 구축 등의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지금은 안개선거라 알 수 없다고 한다"며 "그러나 저는 안다. 우리 국민들께서 이 나라의 주인으로서, 역사의 책임감을 가지는 주인으로서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위대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머리를 숙였다.

그러면서 "유능함의 여부는 실적에 의해서 증명되는 것이다. 우리 국민들은 결국 위대하고 현명하게 합리적인 판단을 해줄 것"이라며 "미래로 가는 길을 열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호소했다.

1000여명 모여 "이재명" 연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대전환!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대전환! 대구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유세에 참석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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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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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낮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구 두류공원 2.28기념탑 앞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7일 낮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구 두류공원 2.28기념탑 앞에서 유세를 벌이고 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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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의 유세가 끝난 후 한 여성 지지자는 이 후보에게 장미꽃과 빵이 담긴 꽃바구니를 선물했다. 이 여성은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편 가르지 않는 이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대구 마지막 유세에는 약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이재명"을 연호했다. 직접 손글씨로 '평화가 밥이다', '쿨론 재명, 청와대 가보자고'를 쓴 피켓을 들고 응원하는 지지자들도 있었다.

이 후보의 유세에 앞서 무대에 올라온 남위인(40대)씨는 "우리 가족들에게 돌아와야 할 세금, 밥값이 없어 죽어가는 어느 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지원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는 모습을 보며 그 돈이 없어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죽고 싶을 만큼 힘들게 살아온 저는 분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촛불시위에서 저보다 100배는 더 분노하고 있는 이재명을 만났다"며 "이재명은 성남시장이 되어 부패기득권들과 싸우고 제가 대학생 때처럼 아르바이트를 하며 공부하느라 쓰러지지 않도록 청년들을 위해 청년배당을 지원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남씨는 "찢어지는 가난함을 겪어본 이재명만이 우리 서민들의 고통을 제대로 알고 그 고통을 덜어줄 수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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