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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영상] 이재명이 호남에 띄운 영상편지 "도와주십시오, 승리하겠다"
ⓒ 더불어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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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7일 오후 5시 49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선거운동 막판 호남을 찾지 못한 것과 관련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라는 메시지를 광주·전남·전북 선대위에 전했다.

이 후보는 7일 오후 '호남 메시지'를 통해 "존경하는 호남 시·도민 여러분, 호남은 역사적 고비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셨던 민주주의, 개혁, 평화의 든든한 버팀목이다"라며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저는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한다"라고 밝혔다.

당초 이 후보는 선거 전날인 8일 호남을 출발해 수도권으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수도권에서 접전 중이라고 판단해 서울·경기·인천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이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을 탄생시켰듯이 호남민의 선택이 곧 대한민국의 역사였다"라며 "이번에도 호남은 전국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위기극복, 정치교체, 국민통합을 향한 간절한 열망을 보여줬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남 시·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이 서울·경기에 전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달라"라며 "역사의 후퇴를 막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주시길 호소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별도의 영상을 통해서도 "제가 원래 선거 끝나기 전에 호남을 한 번 더 가서 인사드리려고 했는데 수도권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선대위 판단 때문에 결국 못 가게 됐다"라며 "이렇게 영상으로 인사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더해 "호남은 역사 속에서도 그랬고 근세사에서도 민주주의와 개혁, 인권을 위해 저말로 큰 역할을 해주셨다. 우리 민주당의 뿌리이고 개혁의 든든한 토대"라며 "(사전투표율을 통해) 나라를 위한, 미래를 위한 호남 시·도민 여러분들의 열정을 수도권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우리 호남에서 만들지 않았나.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개혁을 호남이 책임지지 않았나"라며 "남은 선거기간이 하루 남짓인데 조금만 더 도와 달라. 수도권의 친인척, 지인들에게 문자나 전화로 투표 독려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승리해 호남 시·도민이 염원하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보답하겠다. 저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호남 시·도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이 후보의 '호남 메시지' 전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호남 메시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부산 남포동 창선삼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7일 오후 부산 남포동 창선삼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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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호남 시도민 여러분, 호남은 역사적 고비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셨던 민주주의, 개혁, 평화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분의 대통령님을 탄생시켰듯이, 호남민의 선택이 곧 대한민국의 역사였습니다.

이번에도 호남은 전국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위기극복, 정치교체, 국민통합을 향한 간절한 열망을 보여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저는 최대 승부처 수도권에서 남은 일정을 소화합니다. 호남 시도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이 서울,경기에 전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주십시오.

역사의 후퇴를 막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시길 호소드립니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태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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