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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충북지역 유권자 136만 5033명 가운데 49만 3605명이 참여했다. (사진 충북인뉴스 DB)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에서 충북지역 유권자 136만 5033명 가운데 49만 3605명이 참여했다. (사진 충북인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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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역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6.16%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현역 국회의원 지역구가 민주당 의원 지역구보다 7%p이상 높게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과 5일 이틀간 진행된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충북지역 유권자 136만 5033명 가운데 49만 3605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율 36.16%로 제19대 대선의 충북 사전투표율 25.45%보다 10.71%p 높은 것이다. 전국 평균 사전투표율은 36.93%다.

지역별로는 청주 상당 34.02%, 서원 34.42%, 흥덕 31.36%, 청원 29.8%, 충주 38.34%, 제천 38.39%, 단양 42.76%, 영동 45.71%, 보은 48.46%, 옥천 42.69%, 음성 39.06%, 진천 37.38%, 괴산 47.81%, 증평 38.69%이다. 지역별로는 보은군이 48.46%로 제일 높고 청주청원구가 29.8%로 제일 낮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예년보다 10%p 가량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서로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높은 사전투표율은 누구에게 유리할까?

충북지역 지역구 국회의원 8개 선거구를 비교해봤다. 현 민주당은 도종환(청주흥덕), 변재일(청주청원), 이장섭(청주서원), 임호선(진천·음성·증평) 의원 등 4명의 현역의원이 있다. 국민의힘은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이종배(충주), 엄태영(제천·단양) 의원등 3명이다. 청주상당은 정정순(민주당) 전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상실해 공석이다.

충북도선관위에 따르면 민주당 현역의원 소속 지역 유권자는 73만 1417명으로 이중 24만 472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율은 33.46%다. 국민의힘 현역의원 소속 지역 유권자는 47만 667명으로 이중 19만 3446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율은 41.10%에 이른다. 사전투표율만 비교해보면 국민의힘 현역의원 지역구가 민주당 의원 지역구보다 7.56%p 높다.

전체 투표자 수를 보면 민주당 의원 지역구 24만 4727명의 유권자가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국민의힘 현역의원 지역구에선 유권자 19만 344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사전투표에 참여한 민주당 현역의원 지역구 유권자가 국민의힘 지역구보다 5만 1821명이 더 많다.

16대 대선 이후 충북 지역에서 승리하는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경향을 보여왔던 상황. 이례적으로 높게 나타난 사전투표가 이번 대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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