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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이 지났지만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흘이 지났지만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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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산불이 사흘째 확산 중인 가운데 바람이 잦아들어 다소 진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산불 영향 구역이 넓어 전체 진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림 당국은 6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 51대(산림 31대, 국방 13대 등)와 군부대 1117명을 포함해 5417명의 진화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울진 산불은 지난 5일까지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20m를 넘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날 오전에는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9m 정도를 보이고 있다.

북상하던 산불은 5일 오후 바람의 방향이 북서풍으로 바뀌면서 남하했다. 이날 오후 한 때 울진읍에 있는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인근까지 불길이 번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산림·소방당국은 울진군 북면 한울원자력발전소를 비롯해 LNG 가스저장소, 송전 설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등 주요 시설과 천연자원 방어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소광리에는 2247ha의 면적에 수령이 200년 넘는 노송 8만 그루가 있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아직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
 지난 4일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아직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
ⓒ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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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가 계속 늘어나면서 이날 오전 8시 현재 산불 영향구역은 1만 2317ha(울진 1만1661ha, 삼척 656ha)로 늘었다. 축구장 면적으로는 1만 7250개 면적에 해당한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전 중 강풍주의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오늘은 공세적인 산불 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청장은 이어 "범위가 워낙 넓어 합천·고령 산불의 18배 면적"이라며 "하루 안에 모든 불을 진압하기는 어렵지만 확산이 예상되는 큰 불을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설물 피해는 주택 262채, 창고 90개 소, 비닐하우스 14개 소, 축사 13개 소 등 391개 소로 늘었고 345Kv급 송전선 2회선이 차단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 울진군민체육회관 등 16개 곳에는 667명의 이재민이 대피해 있다. 전날 불이 울진읍을 위협하면서 주민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가 일부는 복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경북 울진군 울진군민체육회관을 찾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조기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경북 울진군 울진군민체육회관을 찾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조기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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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경북 울진군 울진군민체육회관을 찾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조기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경북 울진군 울진군민체육회관을 찾아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조기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 경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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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산불 피해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경과를 듣고 이재민 지원대책 등을 점검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재민 대피소 방문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다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격려하고자 마련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곳에는 산불로 긴급히 대피한 주민 500여 명이 모여 있다.

문 대통령의 현장 방문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이 함께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산불 상황 보고를 받고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기관과 지자체가 보유한 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하고 재발화가 되거나 인근 지역으로 번지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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