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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들이 5일 오전 이재명 후보 교육 대전환위 교육유세단의 유세를 듣고 있다.
 청중들이 5일 오전 이재명 후보 교육 대전환위 교육유세단의 유세를 듣고 있다.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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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짓밟는 교육은 안 됩니다. 이러다가 '오징어게임' 드라마처럼 '우리 다 죽어'. 이제 쓰러진 친구를 일으켜 세우는 교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선 후보 유세단이 특정 후보보다 '아이들과 교육' 얘기를 앞세웠다.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묘시장 입구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교육 대전환위원회 '모두를 위한 교육' 서울집중유세에서다.
 
교육유세단, 15개 시도 5000km 달리며 40여 차례 유세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거리유세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창국 교육 대전환위 서울대표는 "우리 아이들을 하루 5시간밖에 못 자게 하는 살인적인 입시경쟁교육을 바꿔야 한다"면서 "입시지옥을 끝장낼 후보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 대표는 36년간 교단에 섰던 퇴직교사다.
 
청중들이 5일 오전 서율 종로구 동묘시장 입구에서 이재명 후보 교육 대전환위 교육유세단의 유세를 듣고 있다.
 청중들이 5일 오전 서율 종로구 동묘시장 입구에서 이재명 후보 교육 대전환위 교육유세단의 유세를 듣고 있다.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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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200여 명의 청중들은 입을 모아 "이재명"을 3차례 외쳤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아이들을 살리자", "교육은 국가책임", "대학평준화 대학무상화"란 글귀가 적힌 조끼와 손 팻말을 들고 있었다.
 
대선 시기에 교육 문제를 전면에 내걸고 교육유세단 활동을 벌인 것은 여야를 막론하고 처음이다.
 
교육 대전환위 교육유세단은 지난 2월 15일 서울 대학로에서 출정식을 벌인 뒤 이날까지 서울, 광주, 전남 해남, 경남 창원, 부산, 울산, 대구, 경북 경산, 경기 고양, 인천 등 15개 시도 5000km를 돌며 40번 이상 유세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교육시민단체, 청년학생, 지역아동센터장, 농촌문화활동가 등과 벌인 간담회도 38번에 이르고, 참가자도 연인원 500여 명이라고 한다.
 
5일 오전 서울 유세에서 강민정 유세단장(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은 "모두 5000km를 돌며 많은 분들과 교육의 문제와 이재명 후보의 교육대전환 공약에 대해 얘기를 나눴는데 많은 이들이 동의했다"면서 "부자 부모냐, 가난한 부모냐에 따라 아이들이 상처받아야 되겠느냐. 교육 불평등을 깰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뿐"이라고 강조했다.
  
청중들이 5일 오전 이재명 후보 교육 대전환위 교육유세단의 유세를 듣고 있다.
 청중들이 5일 오전 이재명 후보 교육 대전환위 교육유세단의 유세를 듣고 있다.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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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이재명 후보 교육 대전환위 특보단장(전 서울시교육감)도 "이제 교육은 부모찬스가 아닌 국가찬스가 되는 개혁을 할 때"라고 지적했다. 이주원 교육 대전환위 대학생본부장도 "대학생들의 불평등 문제 해결을 위해 유세를 벌이는 곳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교육 대전환위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기홍 교육 대전환위 위원장(민주당 의원)은 "아이와 학부모 모두를 위해 경쟁교육을 해소할 후보를 뽑을 것인지, 일제고사를 부활하려는 후보를 뽑을 것인지 올바른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몸짓패 비서관들' 눈길
 
한편, 교육대전환위 유세단에서 선거 로고송에 맞춰 밝고 활기차게 춤을 추는 몸짓패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교육 유세에서도 파란색 옷을 맞춰 입은 3명의 몸짓패가 나서자, 사정을 모르는 사회자는 '젊은 대학생들의 율동을 따라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재명 교육 대전환위 교육유세단에서 몸짓패로 활동하고 있는 강민정 의원실 비서관들. 맨 오른쪽이 강민정 의원이다.
 이재명 교육 대전환위 교육유세단에서 몸짓패로 활동하고 있는 강민정 의원실 비서관들. 맨 오른쪽이 강민정 의원이다.
ⓒ 윤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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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들은 대학생이 아닌 강민정 의원실에서 일하는 현직 비서관들이다. 이들이 교육유세가 있을 때마다 전국을 누비며 몸짓패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비서관들이 대선 유세에서 몸짓패로 활동하고 있는 것 또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일이다.
 
윤호숙 강민정 의원실 보좌관은 "갑자기 강 의원이 교육유세단장을 맡게 되면서 같이 할 몸짓패를 서둘러 구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됐다"면서 "이런 사정을 알게 된 우리 사무실 비서관들이 자발적으로 몸짓패로 나서겠다고 희망했다"고 말했다. 이날 윤 보좌관은 물론 강민정 의원 또한 이 '몸짓패 비서관'들과 함께 노랫가락에 맞춰 춤을 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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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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