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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5일 경북 울진군 북면 하당리의 한 야산에 불길이 되살아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바람 방향이 바뀌어 북진하던 산불이 다시 남진한다고 밝혔다. 2022.3.5
 (울진=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5일 경북 울진군 북면 하당리의 한 야산에 불길이 되살아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바람 방향이 바뀌어 북진하던 산불이 다시 남진한다고 밝혔다. 2022.3.5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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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지난 4일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 삼척으로 북상했다가 다시 남하하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 30분 기준으로 약 6066ha(울진 5570, 삼척 496)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축구장 면적 4600여 개에 이르는 면적으로 최근 10년 이내 최대 피해 규모이다.

이번 산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울진에서만 주택 등 158곳이 피해를 입었다.

울진군환경자원사업소 1개소(소각동, 설비동, 관리동, 창고 1개동), 주택 116개소, 창고 28개소, 식당 1개소, 비닐하우스 7개소, 교회 1개소, 마을회관 1개소, 축사3개소(우사 2, 염소 1) 곳 등 158곳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를 입은 158곳 중 147곳은 모두 불에 탔으며 7곳은 반쯤, 4곳은 부분 손실됐다고 경북소방본부는 밝혔다.

울진과 삼척 등 35개 마을 주민 6126명이 대피했다가 일부는 다시 집으로 귀가했다. 이 가운데 673명은 울진국민체육센터와 마을회관 등에 대피해 있다.

이번 산불로 한울원자력발전소와 삼척 LNG 생산기지, 송전선로까지 위험에 처했으나 다행히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은 전날 오후 한울원전 경계선까지 넘어갔으나 소방당국은 헬기와 소방차 등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불길을 저지했다.

산불이 북상하면서 전날 오후 삼척 LNG 생산기지를 위협하기도 했지만 장비와 인력을 집중 배치해 불을 끄고 방화선을 구축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이날 일출 시각인 오전 6시 49분부터 울진과 삼척지역에 산림청 헬기 29대, 군 헬기 18대, 소방헬기 7대, 경찰 헬기 2대, 국립공원 헬기 1대 등 57대를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또 진화대원 373명과 소방 260명, 군인 1023명 등 3085명을 동원해 이날 중으로 큰 불을 잡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정부는 전날 오후 발령한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2호로 격상시켰다. 소방동원령은 대형 화재나 사고, 재난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부족한 소방력을 다른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소방력 동원 규모에 따라 1호(당번 소방력의 5%), 2호(10%), 3호(20%) 순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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