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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왼쪽부터),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3차 사회분야 방송토론회에서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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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4일 발표된 한국갤럽 대선후보 다자대결 조사에서 1%p 차 박빙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조사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3일~9일 오후 7시 30분까지) 전 마지막 조사로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상황은 반영되지 않은 결과다.

한국갤럽은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응답률 16.5%)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그 결과, 윤석열 후보가 39%, 이재명 후보가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 뒤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12%),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3%), 그 외 인물(1%) 순이었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6%였다.

윤석열 후보는 전주 조사(2.22~2.24) 대비 2%p 상승했고 이재명 후보는 전주 대비 변화가 없었다. 이로 인해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내인 1%p로 전주 조사 당시 격차와 똑같았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변화 없었고,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하락했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30대(40%, ▲2%p), 40대(57%, -), 50대(48%, ▲1%p)에서 우세했다. 윤석열 후보는 18·19세 포함 20대(33%, ▲7%p), 60대(52%, ▼6%p), 70세 이상(58%, ▼1%p)에서 우세했다.

지역별 응답을 보면, 이재명 후보는 광주/전라(이 74% - 윤 7%)에서 크게 앞섰고, 윤석열 후보는 대구/경북(이 19% - 윤 62%)에서 크게 앞섰다. 윤 후보는 서울(이 34% - 윤 41%)과 인천/경기(이 36% - 윤 40%), 부산/울산/경남(이 38% - 윤 43%)에서 소폭 앞섰고 이 후보는 대전/세종/충청(이 40% - 윤 36%)에서 소폭 앞섰다.

두 후보는 이념성향별 중도층에서 36%의 지지율을 얻어 동률을 이뤘다. 이 후보는 전주 조사 대비 4%p 하락, 윤 후보는 전주 조사 대비 6%p 상승한 결과다. 적극 투표 의향자 대상 응답에서는 이 후보가 전주 조사 대비 1%p 하락한 39%, 윤 후보가 전주 조사 대비 2%p 상승한 42%를 기록했다. '정치에 평소 관심이 많다'고 답한 정치 고관심층에서는 이 후보가 전주 조사 대비 2%p 하락한 42%, 윤 후보가 전주 조사 대비 1%p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한편, 3일 윤 후보와 단일화한 안철수 후보의 지지층,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가 견고하지 않은 응답자의 이동 여부도 주목된다. 안 후보는 이번 조사 때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28% 지지율을 얻었다. 또 '정치 저관심층(평소 정치 관심 별로 없다)'에서는 19%, '정치 무관심층(평소 정치 관심 없다)'에서는 2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 14%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치 저관심층과 정치 무관심층에서는 각각 27%, 24%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 후보는 무당층에서 24%, 정치 저관심층과 정치 무관심층에서 각각 35%, 29%의 지지율을 얻었다. 심상정 후보는 무당층에서 5%, 정치 저관심층과 정치 무관심층에선 각각 6%, 4%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이재명, #안철수, #윤석열, #한국갤럽,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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