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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지지 성명서 발표 포스터
▲ 우크라이나 지지 성명서 발표 포스터 우크라이나 지지 성명서 발표 포스터
ⓒ 한국YMCA전국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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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격적인 침공을 시작했고, 2월 27일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침공 이후 어린이 14명을 포함한 350여명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전국 68개 YMCA(아래 한국YMCA)는 공동으로 러시아의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YMCA는 성명에서 러시아를 향해 '모든 군사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지금까지의 불법행도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을 요구했다. 또한 '평화적 해결을 위한 유럽과 국제사회의 최대한의 연대와 외교력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법의 기본 원칙과 UN 헌장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 행위'며 이는 '국제 질서를 파괴하는 도발 행위이자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특히 '핵위협까지 하며 세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강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한국YMCA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세계시민으로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을 강하게 비판하며, 21세기에 무력과 강압을 통한 정복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음을 엄숙히 선언한다"면서 "우리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생명과 평화를 위해 연대할 것이며, 평화 행동을 통해 세계시민과 단결하여 러시아가 전쟁을 중단할 때까지 끝까지 저항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세계의 YMCA들도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나서고 있다. 유럽YMCA연합은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YMCA와 주변국YMCA들과 긴밀하게 논의했고, 우크라이나 지역 7개의 YMCA 센터를 중심으로 피난민 그룹 및 개인에게 숙박, 음식, 의복, 의약품 및 개인 위생용품과 심리 사회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몰도바YMCA, 루마니아YMCA, 헝가리YMCA, 슬로바키아YMCA, 폴란드YMCA에서도 우크라이나에서 피난 온 사람들의 안전과 숙식, 심리적 치료를 위해 긴급구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YMCA 역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전쟁 반대 운동에 함께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래는 성명서 전문이다.

평화만이 길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즉각 중단하라!
Peace is the only way. Stop the War in Ukraine!


지난 2월 24일 러시아는 전 세계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격적인 공격을 감행하였다. 러시아는 크림반도 강제 합병 이후 우크라이나를 향해 끊임없이 전쟁 도발을 하여 유럽 국가들과 전 세계를 긴장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국제사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러나 결국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였고, 침공 하루 만에 450여명의 사상자를 내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포위하는 등 강력한 군사작전을 강행하고 있다. (2월 24일 현지시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우려를 명분으로 공격하였지만, 이는 국제법의 기본 원칙과 UN 헌장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 행위이다. 규범에 기반한 질서와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은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이며, UN 헌장은 주권, 독립, 영토보존 존중, 무력에 의한 위협 금지를 명기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두 국가 간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국제질서를 파괴하는 도발 행위이며,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전쟁 범죄임이 분명하다.

전쟁은 그 자체로 반인륜적 범죄이다.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정전협정을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지 못하며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한반도의 시민으로서 이번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세대를 걸쳐 이어질 고통을 생각하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이미 러시아 침공 이후 어린이 14명을 포함한 350여 명의 민간인이 숨졌으며, 1684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한, 침공 이후 15만 명의 난민이 발생하였고, 앞으로 약 50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27일 현지시간) 게다가 러시아는 핵 위협까지 하고 있어 우크라이나 시민을 포함한 전 세계시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러시아가 생명과 평화를 파괴하는 모든 군사 행위을 즉각 중단하고, 부다페스트 협정을 성실히 이행하며, 지금까지의 불법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을 요구한다. 또한, 무력을 억제하고 평화적 해결책을 찾기 위해 유럽과 국제사회의 모든 정부와 국제기구가 최대한의 연대와 외교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평화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세계시민으로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국제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을 강하게 비판하며, 21세기에 무력과 강압을 통한 정복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음을 엄숙히 선언한다. 또한, 우리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생명과 평화를 위해 연대할 것이며, 평화 행동을 통해 세계시민과 단결하여 러시아가 전쟁을 중단할 때까지 끝까지 저항할 것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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