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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애국지식인 지지선언에 참가한 참가자들
▲ 태극기 들고 이재명 지지선언 10만 애국지식인 지지선언에 참가한 참가자들
ⓒ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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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주년 3.1절을 기념하는 날에 전국의 10만 애국 지식인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선언은 지난 1일 정오에 국회의사당 앞 중앙 계단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참가자 소개, 경과보고, 이재명 후보 메시지 대독(노웅래 의원), 우상호 총괄본부장 축사, 김경협·장경태·김홍걸·이종걸 의원 축사, 이한주 교수 축사, 지지선언문 낭독, 호소카 유지 교수 인사말, 김진향 한반도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 인사말, 3.1절 노래 제창, 만세 3창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의 참가자들은 경향각지에서 10만 애국지식인들을 대표하여 총 299인이 참가했고, 이중 33인이 애국지식인 대표로 지지선언문 낭독에 참가했다.

먼저, 경과보고에서 이우종 나를위한대한민국 위원장은 "10만 애국지식인 지지선언은 맨 처음 2월14일 황석영 작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등 재야 지식인 1만1111명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이 있었고, 이어서 이를 확대하여 10만 애국지식인 지지선언을 추진하기로 결의하여 3.1절을 맞아 이날 오전 11시 현재 10만 523명의 지식인들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이재명 후보의 메시지를, 나를위한정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민주연구원장이 대독했다. 노웅래 위원장은 "오늘 3.1절 10주년을 맞이하여 날씨도 비가 오다가 개서 3.1절에 3월 9일 승리를 예감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재명 후보 메시지를 대독하는 노웅래 위원장
▲ 후보 메시지 대독하는 노웅래 이재명 후보 메시지를 대독하는 노웅래 위원장
ⓒ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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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노웅래 위원장이 대독한 메시지에서, "10만 애국지식인들께서, 오늘 상아탑과 사무실을 떠나 이 자리에 서셨습니다. 103년 전 오늘 이 땅 지식인들이 독립을 위해 펜이 아닌 태극기를 들었듯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가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 길에 이재명이 늘 앞장서겠습니다. 전쟁걱정 없는 평화로운 나라, 부강한 경제선진국, 높은 문화의 힘이 피어나는 문화강국,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했다.

그 다음으로 이재명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우상호 의원을 필두로하여 김경협·장경태·김홍걸·이종걸 의원 축사, 이한주 나를위한정책위원회 위원장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지지선언문 낭독이 있었다. 우희종 교수(사회대개혁지식네트워크 상임대표), 감한나 총신대 교수, 김운성 평화의 소녀상 조각가 등 3인이 대표로 지지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들은"선제타격 운운 유사시 한반도 들어올 수 있다는 세력에게 나라 맡길 수 없다"며 "자영업자의 코로나 빚을 국가가 짊어지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후보만이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후보라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지지선언문을 낭독하는 3인
▲ 지지선언문 낭독 지지선언문을 낭독하는 3인
ⓒ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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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또한"(대한민국은) 국민의 뜻이 아닌 점술의 뜻을 묻고 선민엘리트 의식에 빠져 끼리끼리 검찰공화국을 꿈꾸는 자가 일꾼이 되는 나라도 아니고, 유사시에 일본군이 들어올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 나라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나를 지키기 위해 오늘 10만 지식인 지지를 선언한다. 2022년 삼일절은 3월 9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신호탄이다."고 하면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더욱더 눈에 띄는 인사가 있었다. 일본인에서 한국인으로 귀화한 호사카 유지 교수다. 그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이나라를 후퇴킬 수는 없습니다. 이재명 후보만이 이나라를 전진시키고 진보시킬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만이 이 사회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 것으로 확신합니다. 무속에 의존하는 후보를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이나라를 퇴보시키는 후보를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따라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의 참가자들은 마지막으로 3.1절 노래 제창, 대한독립 만세 삼창, 이재명 후보 만세 삼창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인사말을 하는 호사카 유지 교수
▲ 호사카 유지 교수 인사말을 하는 호사카 유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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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0만 애국지식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문 전문이다.

3.1절 10만 애국지식인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3.1운동의 불을 댕긴 선조들은 결국 나라를 구했다.

그 정신을 이어받아 오늘 우리는 대전환의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일꾼이 이재명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10만 지식인 지지를 선언한다.

우리는 선조들이 물려준 나라가 친일∙반평화∙기득권∙불평등∙양극화의 나라로 퇴보하지 않도록 투표로 행동할 것이다.

3.1운동 당시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수립했던 선조들은 100년 뒤 대한민국의 후손들인 우리가 이 나라의 주권자로 자유와 권리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기를 바랐을 것이다.

우리의 피땀이 서린 세금을 주권자인 우리가 구걸하듯 나누어 달라고 호소하는 나라를 바라지 않았을 것이다.

자영업자의 코로나 빚을 국가가 짊어지겠다고 약속한 이재명 후보만이 선조들의 뜻을 이어받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우리는 단언한다.

자신의 굽은 왼팔에 일하는 모든 사람들의 고단함과 한숨을 간직하고 매일 낮은 곳을 기억하고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이재명 후보이다.

청년들이 편을 갈라 싸우지 않게 하고, 청년들을 전쟁터로 내몰지 않는 평화를 약속하고 지키겠다는 이재명 후보가 진짜 대통령 후보이다.

거대 양당의 낡은 정치 구도를 청산하고 온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다당제 정치, 통합정부, 국민내각을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가 우리의 찢긴 삶을 싸매줄 유일한 대통령 후보이다.

기본소득 실현을 통해 대전환의 시기에 누구도 낙오하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이재명 후보만이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을 그려나갈 일꾼이다.

3.1운동을 통해 우리 선조들은 국민이 주인되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왕이 통치하는 나라가 아닌 우리와 같이 숨쉬고 깨달으며 내일은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면서 성과를 보여준 사람 중에서 일꾼을 세우는 나라이다.

시민들 위에 군림하는 왕이 필요한 나라가 아니라 모두가 자기 삶에 주인 되게 하는 일꾼이 필요한 나라이다.

국민의 뜻이 아닌 점술에 뜻을 묻고, 선민 엘리트 의식에 빠져 끼리끼리 검찰공화국을 꿈꾸는 자가 일꾼이 되는 나라가 아니다.

대한민국은 유사시에 일본군이 들어올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나라가 아니다.

3.1운동 선조들로부터 이어받아 가꾸어 온 우리나라는 세계5강 경제강국을 바라보는 나라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을 지키고 나를 지키기 위해 오늘 10만 지식인 지지를 선언한다.

대한민국 곳곳의 지식인과 시민은 이제 100만, 1000만의 물결이 되어 동참할 것이다.

2022년 삼일절은 3월9일 새로운 대한민국의 신호탄이다.

2022년 3월 1일
이재명 후보 10만 애국지식인 지지선언자 일동

태그:#이재명 , #지지선언, #10만 , #애국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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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철도청 및 국가철도공단, UNESCAP 등에서 약 34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틈틈히 시간 나는대로 제 주변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온 고창남이라 힙니다. 2022년 12월 정년퇴직후 시간이 남게 되니까 좀더 글 쓸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좀더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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