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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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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27일 오후 10시 32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울산광역시에서 '지역경제 회생' '지방균형발전 약속' 메시지를 던졌다. 이재명 후보는 27일 오후 울산 남구 삼상동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과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지난 1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울산 현장유세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과는 반대되는 이야기인 셈이다.

현장 연설에 나선 이재명 후보는 운집한 시민·지지자들 앞에서 "한때 우리나라 산업의 핵심축인 울산의 경제를 다시 살려야 한다"면서 "해상 풍력과 신재생에너지를 발전시켜야 한다. 신재생에너지는 빨리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원전보다 에너지 생산 더 많이 하고, 밤에 에너지 생산해서 쓸 것이 없으면 저장장치 만들어 저장하고, 수소로 전환해서 그린수소 만들어 에너지 공급하고 그러면 울산 경제가 살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울산 해상풍력을 바탕으로 한 울산 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짚은 것이다. 

그는 "신재생에너지 100%를 하지 않으면 애플 등에 수출이 안된다"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한 후보가 누구냐. 알아야 대통령을 한다"고 윤석열 후보를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이어 "해상풍력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면 울산 경제가 산다. 이제는 큰 방향을 바꿔 수도권 1극 체제에서 지방분권체제로, 균형발전체제로 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를 최대한 빨리 완성해야 한다"며 "단일경제권 만들어서 시너지 효과가 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시장, 도지사 하면서 95% 이상 약속(공약)을 지켰다"며 "지방분권과 지방균형발전을 책임지겠다"고도 약속했다.

"조선산업 망친 민주당 각성? 문재인 정부가 조선산업 발전시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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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이재명 후보는 "어떤 후보가 와서 조선산업 망친 민주당 각성하라고 했다고 들었다"면서 "조선산업을 사양산업이라고 없애려 한 곳이 국민의힘 아니냐. 그 때문에 울산에서 인구 3만5000명이 빠져 나간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조선산업을 발전시켜 호황기를 불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은 잘 갖춰진 기반 위에서 자율과 경쟁으로 성장한다"며 "경제를 살릴 유능한 후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진정한 실력을 갖춘 후보가 누구냐"고 물었다. 유세 참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했다.

울산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는 '신속한 정치개혁'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도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양당 독점 정치제제 안 하겠다"며 "제3자도 할 수 있는 정치체제를 우리도 만들어보겠다. 대한민국 정치체제가 '잘하기 경쟁'을 해서 국민의 주권 의지를 제대로 반영하는 공화국을 만드는 것이 큰 성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내각 통합의 정부를 꼭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 후보는 "마음 먹으면 한다. 왜 못 하겠나"라며 "다 다른 생각을 해서 그런 거다. 이재명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 3월 9일, 시간이 없으니 바로 입법 처리해서 화끈하게 하고, 1년 안에 정치 체제 싹 바꿔버리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후보 도착에 앞서 연설에 나선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이재명 후보는 상처가 많은 사람이다. 이 상처는 약자편에서 서서 생겼고, 어려운 삶을 살다 생긴 것"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도 "울산시민들이 지키면 이번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이날 올해 첫 유권자가 된 19세 학생과 갓 군대를 전역한 청년이 각각 이재명 후보 지지발언을 했다. 이들은 "금수저로 갈등을 부추기는 후보는 당면한 청년의 아픔을 모른다"며 "그 반면 이재명 후보는 청년층의 미래를 밝혀줄 후보"라고 말했다.

참고로 지난 19일 윤석열 후보는 울산 현장 유세에서 "울산의 산업도 원전 생태계뿐만이 아니라 값싼 전기가 울산 경쟁력의 기초"라면서 울산시와 정부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으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을 두고 문제를 제기했다. 당시 그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에 공사, 하청, 누가 받았는지 울산 시민 여러분께서 더 잘 아실 거라고 저는 생각한다"면서 "핵심 지지층 아니면 저런 사업에 낄 수 있나?"라고 말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는 동안 지지자들이 환호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는 동안 지지자들이 환호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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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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