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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행사를 찾은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
 추모행사를 찾은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
ⓒ 주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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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7일 변희수 하사는 우리 곁을 떠났다.

2020년 "저의 성별 정체성을 떠나 제가 이 나라를 지키는 훌륭한 군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라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변희수하사는 전역일이였던 2월 28일을 앞두고 세상을 떠났다.

2021년 10월 7일 변희수 하사는 육군참모총장을 대상으로 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그가 떠난 지 1년.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사람들이 신촌 유플랙스 광장에 모였다.

변희수 하사의 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헌화하고 메세지를 남겼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장혜영 의원를 비롯한 정의당 관계자들과 같이 이날 찾아 헌화하며 추모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난해 12월 태국에서 교포가 발견해 공대위 측에 전달한 변희수 하사의 야전상의도 전시됐다.

오후 3시부터 이어진 행사는 발언과 추모공연으로 이어졌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이날 발언에서 "국방부가 언제부터 여군의 인권을 지켜왔냐. 공군 이예람 중사가 아직도 해결되지 못하고 있으면서, 국방부는 변희수 하사를 여군들이 불편하다고 여군들을 방패막이로 궤변을 늘어놨다. 국방부는 27일 사망한 변하사를 28일 정상전역 처리한 것으로 유가족에게 서류 서명하라고 전화해서 협박하고 있다"면서 국방부를 향한 비판을 토해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트랜스젠더도 국민이다. 차별을 멈춰라" "우리가 변희수다. 성소수자 연대하자" 등의 구호를 함께 외쳤다. 

이종걸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는 "어떤 권력도 주목하고있지 않지만, 수많은 퀴어들은 죽어야 끝난다 말한다. 어제 차별금지법 제정 집중 행동에서 함께했던 수많은 퀴어들을 기억하고 개개인의 사정을 알게되었다"며 차별금지법 제정의 중요성을 주장했다.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은 "변희수 하사를 추모하는 지하철광고가 25일부터 이태원역 4번출구 인근에 설치됐고, 다음주부터 신촌역과 시청역에도 설치될 예정"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서울교통공사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며 거부했던 전적을 기억해야 한다"고 서울교통공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유플랙스 광장에 설치된 변희수 하사의 초상 걸개
 유플랙스 광장에 설치된 변희수 하사의 초상 걸개
ⓒ 주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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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유플랙스 광장에 휘날리는 트랜스젠더 깃발
 신촌 유플랙스 광장에 휘날리는 트랜스젠더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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