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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대선후보는 송파 세 모녀의 기일인 2월 25일 '소득보장의 날'로 정할 것을 주장했다.
 오준호 대선후보는 송파 세 모녀의 기일인 2월 25일 "소득보장의 날"로 정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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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오준호 대선후보가 선거캠프원들과 함께 26일 낮 12시 석촌역에서 송파 세 모녀 사건 8주기를 맞아 '소득보장의 날'을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 후보와 선거캠프원들은 생활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을 기리며 송파 세 모녀의 반지하 방이 있었던 석촌동 빌라촌 일대에서 추모 침묵행진을 진행했다.

오 후보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자신의 가난과 무능력을 끊임없이, 또 적극적으로 증명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돕지 않는 나라"라고 표현하며 "여전히 선별적이고 구멍이 숭숭한 복지제도를 어떻게 개혁할지 어떤 후보도 말하지 않는다"라고 다른 대선후보들을 비판했다.

이어 송파 세 모녀의 기일인 2월 25일 '소득보장의 날'로 정할 것을 주장했다. 그는 "추락하고 나서야 사다리를 내려주고, 그 마저도 선별해서 내려주는 복지제도는 시대에 맞지 않다"며 "누구도 추락하지 않도록 당신이 누구든 조건 없고, 심사 없는 매월 65만원 기본소득으로 바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기성 정당 후보들의 부족한 복지개혁 의지 또한 지적했다. 오 후보는 "윤석열 후보는 저소득층을 보호하겠다는 선언뿐 구체적 공약은 없다. 이재명 후보는 기본소득이란 해결책을 알면서도 '국민적 동의'란 말 뒤로 숨는다. 심상정 후보가 내세우는 시민최저소득은 구멍난 선별복지를 여기저기 땜질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과감한 지출, 과감한 증세, 과감한 재분배로 그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그 누구도 저버리지 않는 전 국민 기본소득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다시는 생의 벼랑에 외롭고 홀로 선 국민이 없도록 하겠다. 대한민국이 그 곁에 있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캠프원들과 함께 석촌동 빌라촌 일대에서 침묵 추모 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국화와 함께 생활고로 죽음에 이르게 된 사건이 빼곡이 적힌 피켓과 송파 세 모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가계부 사진을 들고 석촌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주민센터 앞에서 헌화를 한 뒤 송파 세 모녀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걸며 추모 행진을 마무리했다.

한편 25일 오전 기초법바로세우기공동행동, 조계종사회노동위원회, 420장애인차별철폐공투단, 장애인과가난한이들의3대적폐폐지공동행동 등 시민단체들은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빈곤 없는 세상을 위한 기억, 그리고 행동'이라는 주제로 송파 세 모녀 8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생활고로 죽음에 이르게 된 사건이 빼곡이 적힌 피켓과 송파 세 모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가계부 사진을 들고 석촌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했다
▲ 송파 세 모녀를 기억하며 침묵행진을 하는 오준호 캠프 생활고로 죽음에 이르게 된 사건이 빼곡이 적힌 피켓과 송파 세 모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가계부 사진을 들고 석촌동 주민센터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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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캠프는 주민센터 앞에서 헌화를 한 뒤 송파 세 모녀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걸며 추모 행진을 마무리했다
▲ 송파 세 모녀를 추모하는 현수막 오준호 캠프는 주민센터 앞에서 헌화를 한 뒤 송파 세 모녀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걸며 추모 행진을 마무리했다
ⓒ 기본소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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