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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 언론·시민단체가 결성한 2022 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1월 25일 출범일부터 신문·방송·종편·보도전문채널, 지역 신문·방송, 포털뉴스, 유튜브 등을 모니터링하여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민언련 정책위원인 송경재 상지대학교 사회적경제학과 교수가 2월 23일 기고한 포털모니터보고서입니다. [기자말]
2022년 2월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20대 대통령 선거가 본격화되었다. 물론 그 이전부터 각 정당 후보 경선과 후보자 출마 선언, 공약 발표 등을 거치면서 국민의 대통령 선거에 관한 관심은 고조되고 있다. 이에 기존 레거시미디어를 비롯해, 소셜미디어, 인터넷 뉴미디어, 유튜브, 정치·시사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대선 관련 뉴스가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 대통령선거라는 상징적인 의미는 매우 크기 때문에 5년마다 찾아오는 가장 큰 정치 이벤트가 되어 이와 관련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뉴스량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주요 일간지와 TV, 종편, 보도전문채널, 인터넷신문 등의 뉴스량을 살펴보면, 정치 관련 뉴스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선과 관련된 지지율과 선호도 조사, 기획취재, 인터뷰, 공약 검증, 지역 동향 뉴스, 뉴스 클립, 카드 뉴스, 빅데이터 분석, 탐사보도, 팩트 체크 등 다양한 방식의 뉴스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막강한 영향력의 포털뉴스 플랫폼

이번 대선 미디어감시에서도 포털뉴스 서비스(이하 포털뉴스)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 이유는 역시 한국 언론 생태계에서 포털뉴스가 차지하는 위상 때문이다. 한국에서 포털은 언론사에서 전송하는 하루 수천 건의 뉴스가 게시되고, 방송과 라디오, 동영상, 1인 미디어, 케이블 프로그램까지 볼 수 있는 최대의 인터넷 뉴스 플랫폼이다. 이러한 한국의 포털뉴스 의존도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의 '로이터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9'에 따르면, 한국은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포털뉴스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48%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최근 들어 더욱 강화되어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2021년 1월 13일부터 2월 9일까지 뉴스이용 조사(총 9만 2372명 대상, 한국인 2006명)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이 온라인 뉴스 이용시 포털을 이용하는 비율은 72%로 집계되었다. 이 수준은 전체 조사 대상국 46개국 중 가장 높다.

국제 비교 데이터에서만 포털뉴스 영향력과 의존도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2022년 1월 21일 발표한 제4기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 여론집중도조사보고서'에서도 인터넷뉴스의 주요 유통경로인 포털 영향력은 계속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 이용창구 기준 여론 영향력은 2020년 포털 등 디지털 뉴스 중개군이 38.3%였다. 이에 비해 기존 레거시미디어인 종편과 지상파는 각각 21.5%, 통신·보도채널 13.7%, 신문 0.9%, 라디오 0.3%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뉴스 부문 상위 20개사의 포털뉴스 의존도는 2021년 90.0%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20개사의 기사 체류시간 90%가 포털 안에서 발생한다는 의미다. 2014년 57.7%에서 가파르게 상승하여 90%를 돌파한 것이다. 포털뉴스 편중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2021 여론집중도조사보고서
 2021 여론집중도조사보고서
ⓒ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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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오래전부터 포털뉴스 플랫폼에 기존 레거시미디어가 적응하고 있으며, 심지어 맞춤형 서비스화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포털뉴스 편중으로 여론 다양성은 사라지고, 획일화된 포털 맞춤형 뉴스를 생산, 유통하는 구조에서 포털뉴스 영향력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 장기간 지속되어 온 한국 언론생태계의 가장 상위의 게이트키퍼(gate keeper)로 포털뉴스는 여전히 강력한 위력을 떨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포털뉴스에서 이번 20대 대선 뉴스의 비중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기존의 많은 뉴스 서비스 내에서 정치·경제·사회 관련 뉴스로 대선 정보제공 서비스는 여전하지만, 상대적 비중 측면에서 본다면 지난 전국적 선거에서 서비스되었던 특집 페이지가 위축되거나 심지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대선 특집 : '다음'은 개설 안 하고 '네이버'는 속보와 로테이션만

가장 큰 변화는 포털뉴스에서 과거 대선 기간 계속 운영했던 '대선 특집 페이지'이다. 포털사에서는 국내외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있으면, 이를 특집판, 내지는 특집 페이지로 재구성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심층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기존 언론사로부터 송고된 뉴스를 중심으로 해당 주제별 뉴스를 묶어서 다양하게 서비스한 것이다. 최근에만 해도 '베이징 동계올림픽 특집', '도쿄 하계올림픽 특집', '21대 총선(2020년)', '19대 대선(2017)', '박근혜 대통령 탄핵(2016년)' 등 굵직굵직한 정치 사회적 이슈가 터지면 특집을 구성하여 이용자에게 제공했다.

그러나 이번 20대 대선에서는 큰 변화가 나타났다. '다음'은 대선 특집을 서비스하지 않고 있으며, '네이버'는 기존에 제공했던 뉴스 콘텐츠 서비스 내용을 대폭 줄였다. '네이트'만 기존방식과 유사한 특집을 서비스하고 있다. 과거 주요 선거 시기 특집 페이지를 서비스했던 포털뉴스의 큰 변화가 나타난 것이다.
  
각 포털사 뉴스서비스 대선특집페이지, 다음은 대선특집페이지를 개설하지 않았다
 각 포털사 뉴스서비스 대선특집페이지, 다음은 대선특집페이지를 개설하지 않았다
ⓒ 민주언론시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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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선미디어감시연대 포털 모니터팀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대선 포털뉴스는 크게 3가지 면에서 변화가 확인된다.

첫째, 포털뉴스의 "탈정치색" 정책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2021년부터 움직임이 있었던 '네이버'와 '다음'을 중심으로 한 뉴스 정책 변화가 본격화된 것이다. 뉴스에서 가장 큰 변화는 인공지능에서 속보중심으로 변화, 포털이 개입하는 뉴스 편집 최소화, 제휴 언론사 로테이션 등이다.

그리고 최근 1월 '다음'의 개편에서는 20년 넘게 메인화면의 상단 또는 1면에 자리했던 뉴스 이외에도 다른 콘텐츠(동영상, 커뮤니티 게시물, 블로그, 유튜브 등)를 서비스하고 있다. 포털뉴스 정책의 큰 변화 속에서 이번 대선 특집이 축소되거나 사라진 것이다.

실제 지난 19대 대선만 해도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는 길게는 선거일 50일 전에, 짧게는 30여 일을 앞두고 특집을 오픈했다. 그렇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과거보다 매우 늦게 오픈되었고, '다음'은 선거일이 15일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특집을 오픈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포털사들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선거 보도를 회피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 3~4년간 정치권으로부터 댓글 조작, 인공지능 편향성, 실시간 검색어, 뉴스 배열의 공정성 등으로 비판을 받은 포털사의 뉴스 전략 전환이 본격화된 것이다.

둘째, 그 연장선상으로 '네이버'와 '네이트'의 대선 특집 역시 과거에 비하면 뉴스 기획이나 콘텐츠 구성 등에서 빈약한 모습이다. 실제, 2022 대선미디어감시연대 포털 모니터팀에서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포털뉴스에 대한 모니터를 기획하였으나, 포털 대선 뉴스기획과 콘텐츠 구성 등이 분석 대상으로 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2020년 총선만 해도 포털뉴스 특집에서 선보였던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분석, 뉴스 쟁점, 소셜미디어 연계, 토론 및 투표 공간, 팩트체크 등 다수의 뉴스 활용서비스가 사라지고 말았다. '네이트'의 경우 이슈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거와 유사한 뉴스를 구성하고 있지만, '네이버'는 뉴스가 언론사가 선정하는 PICK 뉴스의 로테이션 서비스, 단순 속보 전달에 그치고 있다.

셋째, 기존 포털뉴스 대선 특집의 장점은 뉴스의 심층성과 언론사 비교, 시민참여 공론장 활성화 등이었다. 하지만 대선 특집이 사라지거나 위축되면서 기존 포털뉴스 특집의 여러 장점은 사라지고 단순히 속보중심의 뉴스배열만 제공되고 있다. '네이버'는 뉴스 전달에서도 '언론사 PICK' 뉴스만 한정하여 대선 특집의 메인 뉴스에 서비스하고 있다. 그리고 제휴 50여개 언론사의 뉴스를 로테이션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이는 모바일과 PC 버전 모두 동일하다.

그 결과 포털뉴스가 가지고 있던 심층적인 비교분석과 시민참여 공론장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네이버'는 언론사의 결정에 따라 댓글 정책을 제한하고 있고, 심지어 '다음'은 1월 개편에서 댓글을 보기 위해서는 뉴스 하단의 활성화 클릭을 매번 해야하는 번거로운(?) 기술적 장치를 마련했다. 물론 당연히 댓글에 대한 다양한 분석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결국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해도 대선이라는 중요한 정치적 공간에서 포털뉴스는 언론의 단순 전달 기능만을 남겨놓은 채, 대부분 축소하거나 폐지하여 정치 공론장을 스스로 막아버렸다.

포털에서 대선이 사라진 이유는?

대선을 앞두고 포털사들이 동시에 정치 뉴스를 크게 다루지 않고 있다는 점은 그동안 포털뉴스의 편리성과 장점에 사용을 늘려왔던 이용자 관점에서는 불만스러울 수밖에 없다. 모바일과 PC 서비스뉴스 화면에서는 기존 뉴스 서비스 방식대로 제공되고 있지만, 대선이라는 시기의 특화된 콘텐츠 기획 서비스가 사라진 만큼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이용자인 시민이 보게 되었다.

그리고 포털에서 대선 뉴스가 사라지면서, 이 자리를 유튜브와 인터넷 커뮤니티, 소셜미디어 등이 대체하면서 과거와는 다른 선거 보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그렇다면 포털에서 대선 뉴스가 사라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정리하면 크게 3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 정치권의 포털 때리기에 따른 위축 효과가 작용했다. 그동안 정치권을 중심으로 포털뉴스의 편파성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문제, 댓글 정책, 실시간 검색어 등 정치적 논란이 많은 이슈가 불거지면서 규제의 칼을 포털사에 들이밀었다.

여기에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일부 정치세력이 동조하면서 포털사 입장에서 뉴스는 이용자를 유입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이지만 문제아가 되었고, 결국 비중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최근 2~3년간의 포털의 정책 흐름은 정치적 쟁점이 될 만한 서비스는 줄이거나 아예 없애는 방향으로 일관했다. 그런 맥락에서 이번 대선 공간에서의 특집의 실종이나 축소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20년간 뉴스콘텐츠로 막대한 무형의 이익을 챙기고 공적 역할은 무관심한 포털의 보신주의가 이번에 또 나타난 것이다. 실제 포털입장에서 큰 수익이 없는 포털뉴스는 이용자 편의와 유인책으로 활용되었다. 손익을 따진다면 당연히 뉴스 전재료와 광고 수익 배분으로 마이너스일 것이다. 하지만 양질의 뉴스콘텐츠를 이용하여, 다수 이용자가 포털사이트 내에 머물게 함으로 얻는 계산되지 않는 무형의 이익은 어마어마하다.

포털은 그동안 스스로 언론이 아니라는 태도를 고수하며 언론의 공적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웠고, 결국, '뉴스 생산은 언론사, 유통은 포털 플랫폼'이라는 한국 언론의 기형적 구조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도 부담이 되자,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다. 그동안 누려왔던 무형의 이익이 다른 신규 콘텐츠의 등장으로 희석되고, 이에 따라 뉴스 콘텐츠 비중은 줄고 있다.

'다음'은 이미 뉴스와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상위에 우선 배치하고 있고, '네이버' 역시 기존 언론사와 자본합작으로 서비스했던 여행, 중국, 부동산, 머니, 자동차 등 콘텐츠 업체와의 모바일 메인 노출을 줄였다. 그동안 포털뉴스의 문제점이 제기될 때마다 이야기한 사회적 책임과 공적 역할 플랫폼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있다.

셋째, 포털과 이른바 제휴 언론사의 이익공유도 현재의 기형적인 서비스 구조를 만들었다. 과거 뉴스 배열을 포털사가 주도할 때 언론사로부터 자사 콘텐츠의 상위노출을 주장했던 언론사들이 최근 노출 로테이션 방식으로 전환되고, 구독모델로 바뀌면서 과거와 다른 비즈니스 관계가 만들어졌다. 일단 포털 제휴 언론사가 되면 일정한 수익이 보장되는 시스템이 안착하였다. 그리고 구독모델로 전환하면서 구독자 중심의 광고 수익 배분이 증가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근본적으로 '포털뉴스 제휴평가위원회'의 제휴·퇴출 언론사 선정 문제점 등 다루어야 할 것이 많지만, 포털뉴스 중심의 한국 언론생태계가 서서히 기존 언론사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정착된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바이다. 독립적이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언론 분야에서 나오기 힘든 구조도 바로 여기에 있다.

포털 중심의 생태계가 2021~22년을 기점으로 다시금 재편되며, 여기에는 새로운 언론 서비스 모델이나 혁신적인 뉴스 서비스의 도전이 구조적으로 어렵게 되어 결과적으로 기존 제휴 언론사들과 포털사들의 이익공유가 공고해지게 되었다. 중소 언론사와 다양한 시각의 언론사들이 포털 플랫폼의 신규 진입의 어려움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은 더욱 대형 언론사, 중앙언론사, 종합언론사, 연성뉴스 언론사 중심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

포털뉴스 혁신 없는 미래는?

물론 포털사 입장에서는 비즈니스 기업이고 이익을 추구해야 하는데, 이익도 적은 뉴스 서비스로 인한 정치압력과 불편함은 부담스러울 것이다. 충분히 이해되는 측면도 있다. 그렇다고 국민의 3/4이 매일 보는 포털 플랫폼에서 뉴스와 여론형성·파악, 공론장의 영역이 없어진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정치·경제·사회·문화적으로 매우 중요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말이다.

최근 들어 포털뉴스는 노골적으로 여러 이유를 들어 이용자들인 시민은 무시하고 서비스 문제가 생기면 줄이고, 폐지하는 정책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 포털뉴스에 남아 있는 것은 실시간 뉴스가 속보형식으로 제공되거나, 모든 제휴 언론사에게 공평(?)하게 로테이션으로 노출 빈도를 높여 주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과거 이용자들이 참여하고 토론하고 논쟁하는 공간, 새로운 정보를 얻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의 의견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공간으로서 포털뉴스 공론장은 죽어가고 있다. 이번 대선은 그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포털뉴스는 초기의 다양한 공론장 실험과 신선한 혁신은 사라지고 속보와 실시간 보도, 그리고 제휴 언론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로테이션 서비스만 남게 되었다.

언론사와 블로그, 소셜미디어에서 넘치는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혁신 가능성은 사라지고 있다. 혁신은 사라지고 단순 뉴스배달 서비스만 남아 있는 포털뉴스가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까? 단기간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혁신 없고 이용자의 마음을 얻지 못하는 디지털 플랫폼은 퇴출당한다는 인터넷 교훈은 이제 남의 일이 아닐 것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민주언론시민연합 홈페이지(http://www.ccdm.or.kr/xe/moniotr_2022), 미디어오늘, 슬로우뉴스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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