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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역 수출·입 기업들에 대한 현황 파악 등 사태의 영향에 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는 정부가 비상대책반을 구축하는 등 대응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지역에서도 나선 것이다.

러시아는 우리나라 10위 교역대상국으로 수출의 약 1.6%, 수입의 2.8%를 차지하고, 우크라이나 교역규모는 연간 약 9억달러 수준으로 68위이다.

창원지역 기업체 중 러시아 수출품목은 자동차 부품, 건설중장비, 화학기계가 60% 이상이고, 2021년 12월 기준 지역 전체 수출액 가운데 2.88%를 차지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수출품목은 건설중장비, 자동차부품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지역 전체 수출액 중 0.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창원지역 기업체의 교역현황을 보면, 러시아 관련 기업 12개와 우크라이나 관련 기업 2개다.

창원시는 "현재까지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나, 향후 국제적인 경제 제재조치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태로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상승 및 각종 원자재의 수급 불안정으로 관내 기업들에 추가적인 피해도 예상된다"고 했다.

창원시는 기업과 경제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수출입기업에 대한 애로사항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을 함과 동시에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관내 기업에 피해가 우련된다"며 "관내 관련 기업에 대한 현황 파악 등을 통해 그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창원시청 전경.
 경남 창원시청 전경.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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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창원시, #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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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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