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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22일 내포신도시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세장에서는 여성 청년 두 명이 "사드 추가배치 반대", "선제타격이 왠말입니까"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그러자 국민의힘 지지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이들을 밀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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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충남 홍성 유세현장에서 일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사드 추가배치 반대' 시위를 벌이는 여성 청년들에게 위협을 가해 논란인 가운데, 지역에서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한국노총충남세종본부 여성위원회, 이재명후보선거대책위원회 충남여성본부 충남여성포럼, 고령사회를 이롭게하는 충남여성연합 당진지회 등은 2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는 폭력사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두 여성 청년은 국민의힘 지지자들로부터 무력에 의해 현장에서 끌려나왔다"며 "일부 지지자는 두 여성을 위협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여성 청년이 한 행동은 전쟁과 사드배치를 반대하며 평화를 외치는 것이 전부였다"면서 "평화를 주장하는 국민을 무력으로 대응하는 모습은 과거 박정희·전두환 정권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 평화를 외치는 목소리를 폭력과 욕설로 무마했다는 것만으로도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는 두 여성 청년에게 진심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충남도당 관계자는 "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한 사항은 알지 못하고 있다"며 "알아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한 대 때려줘" 여성 청년 위협하는 윤석열 지지자들 http://omn.kr/1xi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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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총충남세종본부 여성위원회, 이재명후보선거대책위원회 충남여성본부 충남여성포럼, 고령사회를 이롭게하는 충남여성연합 당진지회 등은 24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후보는 폭력사태에 대해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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