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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오후 합천군청에서 열린 지명위원회 회의.
 2월 23일 오후 합천군청에서 열린 지명위원회 회의.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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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이 전두환씨 아호(일해)를 딴 '일해공원' 명칭 변경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지명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명위원회 회의는 23일 오후 합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고, 지난 1월 21일 1차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이다.

1차 지명위원회 회의에서는 일해공원 명칭 변경 여부를 따져보는 토론회를 열기로 했지만, 찬성과 반대측이 토론회 내용과 방식 등에 대해 합의를 하지 못해 열리지 못했던 것이다.

합천군은 2차 회의에서 "그동안 토론회 개최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은 인정되나, 그런데도 찬반 양 단체들의 의견 차이로 토론회가 무산된 만큼 당초 계획한 의견수렴 목적이 달성되지 않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은 "당초 목적 달성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조금 더 거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군민 대상 온·오프라인 의견서 접수 등 추가 절차를 거친 후 3월 중순 이후에 3차 회의를 열 것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날 지명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과 교육 등으로 7명의 위원 중 5명만 참석했다.

합천군은 '새천년생명의숲'을 조성했다가 2007년 명칭을 '일해공원'으로 바꾸었다.

태그:#합천군, #일해공원, #지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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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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