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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플랫폼 노동자들이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대리운전·플랫폼 노동자들이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 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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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소속 대리운전·플랫폼 노동자 조합원 2천여 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과 정책협약식을 21일 오후 국회 대회의실에서 맺었다. 한국노총 전국연대노동조합 플랫폼운전자지부(아래 전국연대노조 플랫폼지부)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노동위원회와의 정책협약이다. 

이들은 "플랫폼 대기업의 횡포가 아닌, 상생과 발전도모와 일하는 모든 사람들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확약한다"며 정책협약에 대한 배경을 밝혔다.

전국연대노조 플랫폼지부 이상국 위원장은 정책협약 배경에 대해 22일 "2012년부터 한국대리운전 협동조합으로 시작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대리운전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을 담은 정책제안을 각 정당들에게 요청했는데, 민주당만 응답했다"라며 "2017년에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위와 대리운전의 법제화를 추진에 대한 협약을 맺고, 이번 대선에는 좀 더 구체화한 협약을 체결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노동자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여러가지 정책들을 추진하면서 다른 시·도, 중앙정부 어디에서 하지 않았던 걸 성공적으로 진행을 해왔다"라며 "특히,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에서 추진했던 플랫폼 노동 정책을 지켜보면서 제도개선에 대해 희망을 얻어 정책협약과 함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까지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새벽에 출근하고 새벽에 퇴근하는 노동자들도 꽤 있는데, 이 후보께서 누구보다 노동분야에 관심도 많으시고 잘 아신다고 안다"라며 "선거 기간 중 바쁘시겠지만, 대리기사와 플랫폼 노동자들의 현장 속으로도 들어와 주시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노동위원회 상임대표 김주영 의원은 "대리운전·플랫폼 운전자의 휴식권과 건강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쉼터를 전국적으로 설치하고,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 수수료와 관련한 법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후보를 믿고 정책협약과 지지선언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연대노조 플랫폼지부와 노동위원회는 '대리운전자·플랫폼 운전자의 일자리 유지', '생활 안전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휴식권·건강권 보호위한 쉼터 설치', '자동차보험·운전자보험·수수료 제도 개선', '전국민 산재보험제도',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노동기본권 보장·처우개선' 등 6가지 사항에 대해 협약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20일 경기도 수원 만석공원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우리를 위해 희생을 치른 자영업자, 소상공인, 플랫폼 노동자 등 우리가 보상해줘야 한다"며 "당선되면 특별 추경, 아니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해서 손실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태그:#이재명, #한국노총, #플랫폼노동자, #노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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