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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2일 고향인 부산을 찾아 유세를 하고 있다. 그는 첫 일정인 부평동 깡통시장 즉석 연설을 통해 "우리 삶이 달라지지 않는 정권교체는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2일 고향인 부산을 찾아 유세를 하고 있다. 그는 첫 일정인 부평동 깡통시장 즉석 연설을 통해 "우리 삶이 달라지지 않는 정권교체는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 김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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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결렬 이후 부산을 방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더 날이 선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정권교체가 돼도 우리 삶이 달라지지 않는 정권교체는 필요가 없다. 그건 정권교체가 아니라 적폐 교대, 적폐 교체"라고 말했다.

활짝 웃은 안철수 "(TV토론) 실력 반밖에 보이지 않아"

하루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 대선 TV토론을 마친 안 후보는 22일 바로 부산을 찾아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유세버스 사망사고로 나흘간 선거운동을 중단했던 그는 지난 20일 홍대거리 유세에 이어 다음 일정으로 고향 부산을 선택했다. 슬로건으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심청취'를 내걸었다.

이날 시장 상인들과 만난 그의 발언은 거침이 없었다. 그는 토론을 잘 봤다는 상인들의 격려에 "실력을 반밖에 보이지 않았다"라면서 웃거나 단일화 결렬에 대해 윤 후보에게 책임을 돌리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 시민 "윤석열 후보랑 합치면 안 되겠습니까. 이번에 합쳐서 얼마든지 좋은 위치에서 정권을 바로 세울 힘이 있기 때문에, 잘하면 (안 후보가) 다음에 틀림없는데..."
 

#안철수 "근데 뭐 저러니까요. 그러니까 제가 경선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윤 후보가) 겁이 나서 도망쳤습니다. 오히려 (윤 후보가) 포기해주면 제가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시장 중간에 진행된 즉석연설에서도 안 후보는 정부·여당뿐만 아니라 윤 후보를 싸잡아 적폐로 규정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사람이 많다"라며 "그 이유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히려 더 나빠진다면 정권교체가 필요하지 않다", "우리가 바라는 건 함께 잘 사는 정권교체이지 적폐 교체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반드시 우리 함께 더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는 약속, 제 고향 부산 사람들에게 드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후에도 유권자들을 만나며 "확 디비뿌겠습니다", "부산 사람 명예를 지키겠다"라고 잇따라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진 대중유세에서도 다시 이를 언급했다. 광복동 패션거리 유세차에 오른 그는 "정권교체를 원하는 분들을 많이 만난다. 그러면 정권교체가 왜 필요하냐고 여쭤본다"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고, 경제를 잘 모르고, 능력이 없으면 정권교체를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히려 우리나라는 더 나빠질 것입니다. 그거 원하지 않으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청와대가 깨끗해야 그래야 공직사회가 깨끗해지고, 우리나라가 공정한 사회가 됩니다"

안 후보는 연설을 마무리하면서 '묻지마 정권교체는 안 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과정으로 수단으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그래서 묻지마 정권교체가 위험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정권교체가 되면 다 잘될 거라고 생각하는 거 그거 잘못된 생각"이라며 "우리나라가 더 좋은 나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외쳤다.

부산 원도심을 공략한 안 후보는 오후 부산지역의 언론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다른 지역의 전통시장인 부산진구 부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저녁에는 부산 해운대역과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서 현장 유세에 나선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2일 고향인 부산에서 유권자를 만나 활짝 웃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2일 고향인 부산에서 유권자를 만나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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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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