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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자 <조선일보> 1면
 21일자 <조선일보>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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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부터 20대 대선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후보 간의 광고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중 윤석열 후보는 상대적으로 '신문 광고'에 힘을 싣고 있다. 

윤 후보는 지난주 15일부터 10대 종합 일간지 (조선·중앙·동아·경향·한겨레·한국·서울·국민·세계·문화)와 3대 경제지(매일경제·한국경제·서울경제)에 모두 '왜 윤석열입니까'라는 문구를 내걸고 1면 광고를 한 데 이어, 21일부터는 다시 새로운 광고 '국민이 키운 대통령,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를 내걸었다. 첫 번째 광고는 손을 번쩍들고 있는 강인한 모습을 담았다면, 두 번째 광고는 아이를 바라보고 있는 상대적으로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모습을 담았다. 

주목할만한 점은 '2차 신문 광고'는 10대 종합 일간지 중 <조선일보>에만 게재했다는 것이다. 1차 신문 광고는 선거 운동 첫날인 지난 15일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에 동시에 게재됐다.

'윤석열 광고' 게재, 보수지에서 진보지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2차 신문 광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2차 신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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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종합 일간지에 모두 실린 윤석열 후보의 1차 신문 광고
 10대 종합 일간지에 모두 실린 윤석열 후보의 1차 신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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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차 신문 광고는 10개 일간지와 3대 경제지에 시간 차를 두고 게재했다.  첫날인 15일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문화일보>·<매일경제>·<한국경제>, 16일 <국민일보>·<세계일보>·<서울경제>, 17일 <한국일보>·<서울신문>, 18일 <한겨레>·<경향신문>에 광고가 실렸다. 

국민의힘이 종합 일간지와 경제지에 광고를 낸 순서는 묘하게도 각 매체의 정치·이념적 성향과 연결된다. '조중동문'은 보수지, '국민·세계'는 종교단체가 대주주로 있는 보수지, '한국·서울'은 중도지, '한겨레·경향'은 진보지다. 윤 후보의 주요 지지층이 보거나, 혹은 전략적으로 더 중요하게 여기는 신문부터 순서대로 광고를 게재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2차 신문 광고' 역시 <조선일보>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동아일보>와 <중앙일보>에는 게재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지난주 <동아일보>와 <중앙일보>는 윤석열 후보의 법무부 수사지휘권 폐지 등을 골자로한 사법 분야 공약에 대해 비판하는 사설을 낸 바 있다. (관련 기사: 오죽했으면 동아·중앙도 '검찰 공화국' 우려... 조선만 침묵http://omn.kr/1xdas)

21일자 <아주경제>와 <머니투데이> 등 '1차 신문 광고'가 게재되지 않았던 일부 경제지에도 1면광고가 실렸지만, '집에서 만나는 윤석열'이라는 윤 후보의 선거공보물이 실렸다.

국민의힘의 신문 광고 전략에 대해 이를 담당하고 있는 윤 후보 선대위 홍보본부에 문의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머니투데이, 아주경제 1면에 실린 윤석열 후보 공보물에 관한 광고
 머니투데이, 아주경제 1면에 실린 윤석열 후보 공보물에 관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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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명 후보는 상대적으로 종이신문 광고에는 공을 덜 들이고 있는 모양새다. 선거 운동이 시작된  이후 10대 종합 일간지 중 신문 1면 광고를 게재한 곳은 (21일자) <세계일보>가 유일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신문 광고는 지난 대선만큼 많이 하고 있다. 하지만 선거 운동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광고 단가를 고려해서 1면이 아니라 다른 면에 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밝혔다. 현재  <조선>, <중앙>, <동아>, <한국>, <국민> 등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는 1면 4단 광고료는 610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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