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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장갑차 호송대가 지난 1월 18일 크림반도의 한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인근에 탱크와 기타 중화기를 보유한 10만명의 병력을 집결시켰으며 서유럽에선 이를 침공의 전초전으로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 장갑차 호송대가 지난 1월 18일 크림반도의 한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인근에 탱크와 기타 중화기를 보유한 10만명의 병력을 집결시켰으며 서유럽에선 이를 침공의 전초전으로 우려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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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0일 우크라이나 현지에 현재 우리 국민 68명(공관원 및 크림지역 교민 제외)이 체류 중이며, 다음 주에 41명이 추가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유관 부처 차관급이 참석한 NSC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우크라이나 및 한반도 관련 상황을 점검했다"면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긴급 회의 결과를 전했다. 

우선 NSC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최근 군사적 동향 및 미‧러‧EU(유럽연합) 등의 외교 동향과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영향을 면밀히 분석했다. 또한 이번 주 예정된 미‧러 외교장관회담 등 국제 협의와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계속 점검하면서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NSC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내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 대책을 재점검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6일 폴란드 등 접경지역 임시사무소 개설을 통한 대피 지원, 전날(19일)부터 라디오·차량안전식별스티커·구급키트·비상용 담요·파이어스틱 등이 포함된 대피용 비상키트배낭 배포, 현지 방공호 등 대피소 정보 안내, 우리 국민의 안전한 출국을 위한 인접국 협조 요청 등이다. 

아울러 NSC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수립된 대피‧철수 지원 계획을 지속 점검하면서 유관국 협력 하에 우리 국민과 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NSC 참석자들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종료 이후 한반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대화 국면으로 조속히 진입하기 위한 유관국과의 협의 방안도 논의했다. 

앞서 지난 17일 NSC는 정례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현지 재외국민 안전과 기업 보호를 위해 24시간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발령에 따른 출국 지원, 수출‧현지 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관리 등의 대책을 계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도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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