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와 기본소득당이 전국민 보편적 기본소득의 도입을 위해 16일 오후 3시 30분, 용혜인 의원실에서 정책협약을 진행했다.
이들은 정책협약식을 통해 '전국민 보편적 기본소득 도입위한 정책적 협력' '기본소득금액 및 재원 마련 방안 논의·상호의견 존중' '기본권 보장 및 권익 증진 정책 아젠다 개발' 등을 협약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김세준 상임대표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출범 이후 용혜인 의원이 많은 도움 주셨다"라며 "기본소득당이 인류 최초 기본소득 정당 아닌가. 이곳에서 대선후보를 낸 것도 전 세계 최초로 축하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지금까지 온 것만 해도 상당히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서 대선 이후 진정으로 대한민국에서 이 제도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 같이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선후보는 "기본소득당 후보로서 전 국민에게 기본소득이 실현 가능하고 정당하고 우리 사회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는 길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기본소득 운동 이 자체는 앞으로 장기간 함께 나아가야 하는 운동이자 기본소득 복지국가 꼭 가야 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정책 협약식을 통해 우리가 장차 장기적으로 가야 하는 길을 좀 서로 확인하고 그를 위한 향후의 정책적인 협력 동반자적인 고민들을 축적해 나갈 수 있는 자리가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날 정책협약식에서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김세준 상임대표와 김성용 사무총장, 이동수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와 오준호 대선 후보, 최승현 보좌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