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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연구소가 펴낸 책 <명인 김수악>.
 진주문화연구소가 펴낸 책 <명인 김수악>.
ⓒ 진주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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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가무악의 예인 김수악(1926~2009) 선생의 예술세계와 삶의 여정을 살핀 책이 나왔다. 진주문화연구소(이사장 김중섭)이 '진주문화를 찾아서' 22번째로 책 <명인 김수악>을 펴냈다.

책은 차옥수 전 진주교대 교수가 썼고, 모두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생과 가족'에서는 김수악 선생의 성장과 예술 학습 과정을 다루었고, '교육과 공연 활동'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펼쳤던 강의와 예술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강산 제일의 예인'에서는 예술가로서 떨친 명성과 예술세계를 조명하였고, '김수악 예술을 말하다'에서는 가무악에 능통한 선생의 예술관에 대하여 살피고 있다.

마지막 '떠나는 예인과 그의 자취'에서는 선생의 예술혼과 업적이 만대에 계승될 수 있기를 염원하고 있다.

<명인 김수악>은 '유네스코 민속예술 창의도시'로 지정된 진주시의 문화적 정체성과 역사성을 드러내는 데 의미 있는 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진주문화연구소는 지난 21년 동안 남성문화재단(이사장 김장하, 해산)의 지원을 받아 '진주문화를 찾아서'라는 연속 간행물을 펴내왔다.

2001년에 <논개>, <남명 조식>, <형평운동>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총 22권을 펴냈다.

그동안 나온 책은 <1862년 진주농민항쟁>, <진주성 전투>, <진주 역사>, <진주성 이야기>, <진주의 선사·가야문화>, <진주 옛이야기>, <진주차맛>, <진주 오광대 탈놀음>, <진주 사투리>, <진주의 옛건축>, <촉석루>, <진주 문인>, <논개>, <남명 조식>, <그대로 박생광>, <명창 이선유>, <복자 정찬문>, <호주 선교사 커를과 그의 동료들>, <진주 팔경>, <진주의 지질과 화석>이다.

진주문화연구소는 "긴 세월 끊임없이 발간 비용을 댄 남성문화재단의 덕택으로 올해 또 한 권의 책을 보탰다"고 했다. 남성문화재단은 지난해 말 '해산'했다.

김중섭 이사장은"진주문화를 찾아서'의 간행물 발간은 역사도시, 문화고을 진주의 자부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책의 발간으로 우리는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또 한 번 제대로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었으며 진주의 문화예술 인물에 대하여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태그:#김수악, #진주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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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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