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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교통은 비동력·무탄소 교통수단이다. 자동차 통행량 저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교통수단 중 가장 안전하고,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보행교통 활성화를 위해 강원 원주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시행할 보행교통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원주시가 보행교통에 주안점을 두는 이유는 자동차 증가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2020년 말 기준 원주시 자동차등록대수는 17만9천여 대로, 최근 5년간 연평균 4.1%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감 추이는 전국 229개 지자체 중 39위, 도내 18개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증가세다. 자동차 통행량을 낮추기 위해서는 보행교통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이다.

원주시는 주거지역과 상가지역을 구분해 보행교통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계획 수립을 위해 주거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보도 노면 상태와 보도 관리상태에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 노면 상태에 대해서는 다소·매우 불만족이 47.1%로, 다소·매우 만족한다는 28.3%를 압도했다. 보도 관리상태도 다소·매우 불만족이 37.1%로, 다소·매우 만족한다는 32.5%를 앞섰다.

그러나 보도의 녹지와 가로수 설치 만족도는 높았다. 다소·매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56.7%로, 다소·매우 불만족 10%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도 내 휴게시설 설치 정도에 대한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버스정류장 정보안내 시설·서비스와 버스정류장 편의시설·쾌적성 만족도 역시 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상가지역 설문조사 결과도 주거지역과 유사한 형태를 띠었다. 그러나 상가지역에서는 보도의 매연 정도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다. 매연 정도에 대해 다소·매우 불만족이라는 응답이 41.7%로, 다소·매우 만족한다는 25%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원주시는 주거지역 8곳과 상가지역 8곳을 대상으로 보행교통 이동성, 안전성, 쾌적성을 평가했다. 주거지역은 인구밀도가 높은 곳을, 상가지역은 종사자 수 밀도가 높은 곳을 선정, 평가했다. 평가결과 주거지역에서는 청산사거리∼원동사거리 구간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이 구간은 5점 만점에 이동성 4.03점, 안전성 2.28점, 쾌적성 3.3점으로, 종합평점은 3.01점이었다. 이어 단구사거리∼통일사거리 구간의 종합평점이 3.06점으로 낮게 나타났다.

상가지역에서는 젊음의광장사거리∼향교사거리 구간이 3.09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 구간의 평가항목 중 안전성은 2.23점으로 가장 저조했다. 치악삼거리∼통일아파트 구간도 종합평점 3.14점으로 낮게 평가됐다. 이에 원주시는 지역별로 맞춤형 보행교통 개선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청산사거리∼원동사거리, 단구사거리∼통일사거리 등 주거지역에서 종합평점이 낮은 곳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횡단보도 도색 정비와 보행자 횡단시간을 확대해 보행교통 환경을 개선한다.

상가지역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저해할 수 있는 교통안전시설이나 전기시설 등의 설치를 제한하고, 고원식 횡단보도를 확대해 이동성과 안전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보도 내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횡단보도에 여름철 햇빛가리개 설치를 확대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원주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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