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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개통한 자작나무숲 둘레길, 원주시는 이곳에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지난달 개통한 자작나무숲 둘레길, 원주시는 이곳에 수목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 원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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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개통한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산현리 자작나무숲 둘레길에 수목원 조성이 추진돼 주목된다. 다만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원주시장 선거에서 당선되는 차기 원주시장의 의중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

원주시는 지난 1989년과 1990년 산림 녹화사업으로 산현리 칠봉체육공원 인근 야산 11.8㏊에 자작나무 5만3천400본을 심었다. 그중 일부는 고사했으며, 현재는 약 7㏊에서 자작나무가 생장하고 있다.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뻗은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뤄 눈맛이 좋다.

이에 원주시는 시민과 외지 관광객이 편안하게 자작나무 군락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20억 원을 들여 둘레길을 조성했다. 칠봉체육공원 옆 둘레길 진입로에는 데크로드를 설치했으며, 일부 구간에는 식생매트를 깔아 걷기 편하게 만들었다. 전체 길이는 4.5㎞로, 성인 걸음으로 약 한 시간 걸린다.

데크로드가 설치된 구간에서는 섬강이 한눈에 들어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개통 후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 설 연휴 때는 칠봉체육공원에 만든 60면 규모의 주차장과 인근 공터에 차량이 빼곡하게 찰 정도로 많은 이들이 다녀갔다.

여기에 더해 원주시는 수목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명은 '섬강 매향골 문화공원 조성사업'이다. 지난달 원주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쳤으며, 곧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해 도시관리계획을 농림지역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자작나무 군락지를 비롯해 인접한 칠봉유원지 등 자연환경과 섬강 매향골 문화자원, 호저마을춤 등 지역의 자체 문화콘텐츠를 접목해 문화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주민의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공원 규모는 8만9천900㎡이며, 도로 1개소를 신설한다. 현행 도로에서 칠봉체육공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만드는 것으로, 폭 10m, 길이 593m이다. 문화공원 세부시설은 다문화체험관, 숲속미술관, 야외조각공원, 피크닉장, 휴게공간, 습지원 관찰데크 등 종합문화녹지공간을 구상하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현재는 구상 단계로, 향후 조성계획 수립이나 실시계획 인가 과정에서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수는 또 있다. 원주시는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오는 7월경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차기 원주시장이 시정 운영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심의가 완료되는 것이다.

계획대로면 약 2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어서 차기 원주시장의 의중에 따라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원주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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