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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철호 울산시장이 2021년 12월 3일 오후 1시 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국가예산 확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2021년 12월 3일 오후 1시 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국가예산 확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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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들어 울산광역시 예산이 대폭 늘었다. 2022년도 울산시 국가 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15.7% 올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조9124억 원을 기록했고 이는 2018년 2조4256억 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1조4868억 원, 61.3%가 증가한 것이다. (관련기사 : 울산 국가예산 3조9124억... "2023년 4조 시대 발판")

이같은 예산 증가는 공공병원이 한 곳도 없는 열악한 의료환겨 개선을 위한 울산의료원 설립과, 울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등 친환경 청정에너지산업과 주력산업 지원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다양한 예산이 신규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여기다 울산시는 주마가속격으로 2023년 국비 확보 목표액을 4조 원(국비 3조 3500억 원, 보통교부세 6500억 원)으로 정해 일찌감치 내년 국비 확보 전략에 나섰다. 지난 10일에 2023년 국가예산 확보 대책 회의를 갖는 등 빠른 대비에 나선 것이다.

울산시가 2023년 국가 예산 4조원 목표 추진 나선 이유는 

울산시 측은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가 있는 만큼 새정부의 정책 방향을 파악하여 관련된 신규사업 및 현안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지역 사회, 경제, 의료 등 모든 분야가 위축될 수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국비 확보에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4조원 시대가 목표인 울산시 2023년 국가예산은 전년 대비 1.4%(476억 원), 보통교부세는 14.8%(900억 원) 증액된 것이다.

이에 대해 울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울산을 이끌어갈 새로운 경제 동력 확보를 위해 국가정책과 연계한 신규 사업 발굴과 지역 현안사업 재원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라고 알렸다.

2023년 국가예산 4조원은 울산의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사업 추진에 사용될 전망이다.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IDX) 사업, ▲자율주행 개인비행체(PAV) 핵심부품 실용화 플랫폼 구축, ▲도시재생뉴딜사업, ▲남목 삶과 도시의 업 디자인(UP DESIGN) 사업의 국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여기다 2022년도 국비확보를 통해 사업 기반을 마련한 ▲영남권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건립, ▲국립울산 탄소중립 전문과학관 건립, ▲대중소 상생형 데이터‧인공지능(AI)융합 제조혁신 협력산업 등의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울산시는 울산형뉴딜 사업(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등 도로 건설,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 울산의료원 설립)에 많은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사회간접자본시설(SOC)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그:#울산 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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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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