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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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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월 2주 전국지표조사(NBS) 다자대결 조사에서 지지도 35% 동률을 기록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다만 당선 전망은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9%P 높게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월 7~9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응답률 29.7%)을 전화면접 방식(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에게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인가'라고 물어보자 이재명 후보 35%, 윤석열 후보 35%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4%를 기록했고, 태도 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16%에 달했다. 설 연휴 전 1월 4주 조사와 크게 차이 없는 결과다. 
 
전국지표조사 2월 2주 조사 결과.
 전국지표조사 2월 2주 조사 결과.
ⓒ 전국지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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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는 30·40·50대와 광주·전라, 윤석열 후보는 20·60·70세 이상과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강세였다. 하지만 서울과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지역에선 접전 양상이었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투표층(802명)에서는 이재명 38%-윤석열 39%로 팽팽하게 맞섰다.

대선후보 지지 이유로 이재명 후보 지지층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4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윤석열 후보 지지층은 '정권교체를 위해서(67%)'가 과반을 차지했다. 안철수 후보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29%)', '다른 후보가 되는 것이 싫어서(27%)'라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안 후보는 호감도 조사(28%)와 도덕성 평가(4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전국지표조사 2월 2주 조사 결과.
 전국지표조사 2월 2주 조사 결과.
ⓒ 전국지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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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선 전망은 윤석열 후보가 43%로 앞섰다. 직전 조사에서 38%를 기록했던 이재명 후보는 2주 사이에 4%P가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6%P 상승한 결과다. 특히 이 후보는 1월 조사에서 줄곧 윤 후보보다 당선 전망 우위였으나 수치 자체는 점점 하락, 이번 조사에선 뒤집혔다. 국정안정론은 42%, 정권심판론은 45%으로 파악됐다.

유권자들은 '지난 2월 3일 대선후보 TV토론회 결과가 앞으로 투표 후보를 결정하는데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영향이 크다" 48%, "영향이 없다" 46%라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영향이 크다'는 쪽이 많았고(60%, 영향이 없다 36%),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영향이 없다'가 다수였다(58%, 영향이 크다 38%). 무당층은 '영향이 크다' 43%-'영향이 없다' 44%, 중도층에선 51%-4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자세한 내용은 NBS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그:#이재명, #윤석열, #대선, #전국지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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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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