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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BTS(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지난 5일 경주솔거미술관을 방문한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했다. RM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공원.</figcaption>
 
BTS(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지난 5일 경주솔거미술관을 방문한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했다. RM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제공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대공원.
ⓒ 경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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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술관을 다니며 인증 사진을 남기는 등 미술 애호가로 알려진 BTS(방탄소년단)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경주엑스포 대공원 솔거미술관을 찾아 박대성 화백의 '원융무애'전을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경주엑스포 대공원은 그림포스터 증정, 포토존 설치 등 RM 방문을 솔거미술관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8일 경주엑스포 대공원에 따르면 RM의 솔거미술관 방문 사실은 7일 RM이 그림관람사진을 그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업로드 한 사진 중 수묵화 사진은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 금강폭포와 고미, 몽유 신라도원도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솔거미술관 운영스텝에게 확인한 결과, RM이 일행과 함께 토요일인 지난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 시간 가량 솔거미술관 작품 전시관은 물론 부속 전시실인 박대성 화백의 화실을 재현한 '작가의 방'과 박대성 화백의 도록과 언론 보도 등을 전시한 아카이브실까지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관람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주엑스포 대공원은 RM이 박대성 화백의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한참을 서서 진지하게 감상하기도 했으며, 특히 제2전시실에서는 10분가량의 박대성 화백 작품세계에 관한 영상을 나무의자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는 등 박대성 화백 작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인증 사진에 나오는 작품은 박대성 화백의 신작 '금강폭포'로 세로 길이 3.5m에 달하는 대형 작품으로 부감법을 활용해 폭포 아래서 위를 올려 보는 것 같은 감동을 준다. 또한 '몽유 신라도원도'는 가로 길이만도 12미터에 달하는 국내에서 제작된 최대 수묵화 작품으로 천년 신라의 거의 모든 유물이 꿈결에서 본 것 같은 몽환적인 기법으로 표현돼 솔거미술관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경주엑스포 대공원은 이번 RM의 경주엑스포 솔거미술관 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주 토요일인 2월 12일부터 2월 21일까지 10일 동안 솔거미술관 방문객 중 매일 10명을 추첨해서 RM이 사진으로 남긴 '몽유 신라도원도' 포스터를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RM의 방문이 한국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RM이 뒷모습 인증 사진을 남긴 제2 전시실 '금강폭포'앞에 BTS RM 포토존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RM의 관람 동선을 따라 'BTS RM과 같이 보는 작품'이라는 이름의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이끌 예정이다.

경주엑스포 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은 "이번 BTS리더 RM의 솔거미술관방문이 경주엑스포대공원뿐만 아니라 천년고도 경주가 세계에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술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불리는 RM은 그간 전국 미술관을 다니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고 있어 자연스레 국내 어떤 미술관을 방문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BTS팬들 사이에서는 'RM 미술관 투어'가 생겼을 정도라는 것이 경주엑스포 대공원 측의 설명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주포커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경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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