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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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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반대 1인 시위 166일째…매일 수십 명씩 자발적으로 참석

충북 괴산군이 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 개발면적과 폐기물매립시설 면적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는 갈수록 강해져 사실상 괴산메가폴리스 산단 유치가 어려울 전망이다.

산단 지정계획 승인 신청을 하려면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구역 토지면적의 50%이상 소유권을 취득하거나 토지소유자로부터 사용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토지주들의 반대가 강경해 괴산군의 산단 조성 진행이 전혀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괴산군은 지난달 27일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변경 지정 및 지형도면을 고시했다. 애초 사리면 사담리·소매리·중흥리 일대 181만12㎡(54만평)에 지정한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을 164만4180.7㎡(49만평)로 축소했다. 16만5831.3㎡(9.2%)를 줄인 것이다. 또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폐기물매립장에 대해서도 이차영 군수는 당초 6만9000㎡(2만1000평)에서 5만3000㎡(1만6000평)로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괴산군청.
 괴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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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년여에 걸쳐 괴산메가폴리스 산단을 반대하고 있는 주민들은 반대 입장을 고수, 오히려 그 입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괴산군청 앞에서 진행하는 1인 시위는 현재 166일째를 맞고 있다. 시위 초기에는 마을별로 한명씩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현재는 자발적으로 매일 수십 명씩 참가하고 있다. 4일에도 2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리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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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양 우씨 종중이 산단 조성을 강경하게 반대하고 있어 괴산군 입장에서는 난항을 겪고 있다. 단양 우씨 종중이 반대를 하면 사실상 토지주 50% 이상 사용동의를 얻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단양우씨 종친회 우학송 회장은 "산업폐기물 쓰레기가 들어오는 것은 안 된다. 특히 산단 예정지가 여러 마을 중간에 위치한다"며 "우리가 산단 예정지의 많은 땅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반대하면 못하는 것이다. 우씨뿐 아니라 유씨도 있고 신씨도 있다. 똘똘 뭉쳐서 반대하고 있다. 수천억을 뿌린다 해도 우리는 결사 반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중에서 혹시라도 찬성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내용을 기록해서 대대손손 남길 수 있도록 책자도 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괴산군은 정확한 통계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20% 가까운 토지주들의 승낙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리산업폐기물매립장반대대책위원회 한 관계자는 "이제는 대책위 손을 떠난 것 같다. 설사 반대대책위가 찬성으로 돌아선다 해도 단양 우씨 종중의 뜻을 꺾을 수는 없는 단계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도 괴산군은 끝까지 산단 조성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성태 산업단지 팀장은 "정확한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토지편입승인을 50%까지 받지는 못했다. 토지소유자와 지속적으로 만나고 전화를 해서 설득할 것이다. 산단은 반드시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북인뉴스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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