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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닷페이스 제공)
 인터뷰 중인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닷페이스 제공)
ⓒ 닷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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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가 "성평등은 다양한 목소리 중에 하나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지향하고 실천하고 행동에 나서겠다고 약속해야 할 가치"라며 "성평등을 하지 말자고 하는 것은 악"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3일 오후에 공개된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의 2022년 대선 후보별 검증 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닷페이스에 대선 후보가 출연한 것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에 이어 세번째이다(관련 기사: 악플 달려고 슈퍼챗까지...험난했던 이재명X닷페이스 http://omn.kr/1wz2b ).

그는 '20대 여성을 위한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는 선언에 대해 "기성 주류 정치권에서 너무 '이대남'에 주목한다"며 "단순히 20대 남성들의 목소리를 귀하게 듣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중에서도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형성된 반(反)페미니즘의 정서에 기대어 성평등에 반하는 정책이나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양상"이라며 "거기에 반발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페미니즘을 강하게 요구하는 20대 여성들의 목소리가 침해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이 백래시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정치를 누군가는 선명하게 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20대 여성의 목소리를 조직해내는 정치가 필요한 시기"라며 "그런 의미에서 2022년에는 '20대 여성'의 상징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가 2021년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기후대선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가 2021년 12월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기후대선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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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또한 "최근 반페미니즘 정서는 '기성세대에서 성차별이 심각했던 것은 인정하지만, 요즘 애들은 남녀평등의 시대를 산다'고 말하면서, 그래서 '여성가족부가 필요 없다'고 말하고 있는 거 아닌가"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이런 주장에 대해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는 "20대 여성들은 여전히 안전하게 밤거리를 활보할 수 없다. 집을 구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범죄에 취약하지 않은가'이다"라며 "그런 현실이 기성 정치인들한테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지금 20대 여성들이 취업이 잘되는가? 남녀 간 임금 평등이 이루어졌는가?"라고 반문하며 "아니다. 반페미니즘 정서는 이 모든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여성가족부 폐지' 같은 공약 발표로까지 이어졌다. 이것을 바꾸지 못하면 앞으로도 성차별이 지속되거나 오히려 강화될 수 있다고, 누군가는 강경하게 말해야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20평 1억대 건설 원가 아파트 연간 10만 호 공급'과 '무주택 청년 대상 월세 10만원 상한제 도입' 등을 담은 부동산 공약과 '석탄발전소 퇴출'과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100%' 등 기후위기 공약, 노동 중심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법안 마련, 성소수자 인권 보장 등에 대한 공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후보의 인터뷰는 닷페이스 홈페이지(링크)에 게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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