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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배치 규탄 기자회견
 사드배치 규탄 기자회견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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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서 시작된 '사드배치 논란'의 불똥이 충남으로 튀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최근 사드 추가 배치를 주장한 가운데, 김재섭 전 비상대책위원(전 비대위원)이 사드배치 장소로 평택 미군기지와 충남 계룡과 논산의 군부대를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재섭 전 비대위원은 지난 1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을 통해 "(사드를) 수도권에 배치하면 국민이 불편해할 수 있다"며 사드의 충남 배치를 언급했다. 수도권 주민의 불편을 이유로 충남 배치를 언급한 것이다. 이에 대해 충남 지역 시 단체들이 "국민을 담보로 하는 망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

남북상생통일충남연대 3일 천안시에 위치한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사드배치 발언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과 경제를 담보로 불장난을 벌이는 망언이 아닐 수 없다"며 "미군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기간에 다수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면서 평택미군기지가 아닌 경북 성주를 선택했다"고 지적했다.
 
3일 충남 시민들이 사드배치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3일 충남 시민들이 사드배치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 충남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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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군의 한국 사드배치는 중국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왔다"며 "한국경제는 심각한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지금까지 성주에서는 사드반대투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민의힘이 사드배치 지역으로 충남지역을 지목한 것에 분노할 뿐 아니라 사드 추가배치 자체를 반대하며 강력하게 규탄한다"라면서 "북한 미사일시험을 이유로 대북선제타격을 주장한다면 남한이 진행하는 미사일시험에 대해 북한 또한 대남선제타격으로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한반도를 잿더미로 만들 수도 있는 대북 선제타격론에 더해서 사드 추가 배치론은 동북아에서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한국경제를 망치려는 망발일 뿐"이라고 거듭 성토했다.

이어 "대북선제타격이나 사드 추가배치는 국민을 선동해 정치적 이익을 추구하는 반민족적 행위"라며 "충남을 사드 추가배치 지역으로 지목한 것에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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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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